어깨 결림 주무르지 말고 흔들어라

만지고 흔드는 근육풀기로 10초만에 어깨 결림 해소.. 라는 눈길가는 문장은 호기심을 아주 크게 한다.

저자는 일본의 사토 세이지인데 치과의사가 본업이라하는데,,  턱관절증의 치료를 하는 가운데 귓볼을 돌리고

전신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어깨 결림 등 통증을 없애는 지름길임을 찾아 냈다고 한다.

우리 몸을 치료할 때에 한방의 경우 혈자리에 침이나 뜸을 놔서 치료를 하곤 하는데, 정작 아픈 곳 보다는

혈자리가 흐르는 길목이나 신경을 따라서 혹은 림프절을 흐르는 길목을 자극하여서 치료를 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귀 자체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알려져서 이침 등으로  치료효과를 얻는 경우도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어금니쪽에 치솔질만 5분 정도 하니까 허리힘이 강해져서 전혀 들지 못했던 무게도 아주 쉽게 드는 경우를 보면

우리몸은 머리부터 발까지 신경이 모두 연결이 되어서 어느 한부분도 소홀히 할 수 없음을 보게 한다.

또한 종아리부분 근육과 근육이 만나는 부분인 비복근을 3분 정도 만져주니까 반대쪽 어깨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요 근래 티비에서 방영 한 것을 보면서 손바닥에는 내장의 앞부분이, 손등에는 등쪽의 신경이 흐르는 한의학의

기초지식은 어깨 결림을 주무르지 말고 흔들어서 풀라는 권고를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결림이란 근육이 긴장한 채로 움직이지 않게 된 상태를 말하기 때문에, 밧빳해진 근육 은 근육다발인 근막을 자극하여서

이런 자극이 신경을 타고 전달되어서 통증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딱딱해진 근육을 풀려면 국소적으로 그부분만을 자극해서 풀어서는 안되고 느슨한 물수건이 물을 잘 빨아드리듯이

근욱을 느슨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근육을 흔들어 주고, 느슨한 운동을 하고 근육을 풀어주는데 20그람 정도의 압력으로 주위 조직을 풀어주라는 가르침이

근육풀기에서 가장 큰 가르침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 들었다..

보통 자극을 주어서 통증을 느껴야만 풀어진다.. 생각했던 상식을 완전히 뒤바꾸어준 가르침이었다..

어개 결림을 치료하는 자세도 살펴보고, 예방하는 방법 등등과 귀볼 돌리기 등 특별한 방법들은 하나하나 필요한 만큼 시행해 보면 될 일이다.

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책 속에 그림만이 아니고 CD로 구워서 조금 더 쉽게 가르침을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온몸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서 건강을 유지하자는 아주 특별한 새로운 지식과 위장활동을 돕는 체조, 눈체조 등등 많은 체조들은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특히 20그람의 압력과 귓볼만지기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