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고전의 대문
    책읽기 2016. 10. 4. 15:35






    평소 티비 강연이나 책을 통해서 박재희 교수의 고전 강의를 대한 적이 많았다.

    알기 쉬운 고전들에 대한 해석과 선인들의 행적을 통한 고사성어의 탄생 등에 대한 강의 내용들은 내용이 쉽게 전달이 되어서 좋았고 ,,

    선인들의 경험이기에 배워서 따라함에 있어서 교훈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이번에 새로운 책이 발간됨은 반가움 가득하였는데, 이전의 열전이나 역사의 행적에 디한 내용이 아니고, 사서삼경이라는

    어려운 주제 중에 사서에 관한 내용을 압축시켜 놓은 책이라서 제목 그대로 고전의 큰문을 여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고전의 큰문이기도 하고, 사서 자체가 일반인이 접하기엔 너무나 큰 산 같은 위치에 있기에 큰 대문이란 말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도 해본다.

    주자는 불교의 폐단을 염려하여서 동양의 르네상스라고 할만한 성리학을 완성시키면서 대학 논어 맹자 중용으로 사서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한다.

    맹신적인 종교적인 삶에 대한 폐단에서 벗어나서 인간존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사상을 깊게 연구하게 됨이 주자학이 동양을 지배하게 된 배경이라고 하겠다.

    대학은 인본주의 문명을 끌고 나갈 지도자의 리더쉽의 자세를 거론 하였는데, 그런 지도자의 목표점과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에 대해서 주로 거론하였다.

    3강령과 8조목으로 일컬어지는 명덕, 신민, 지선의 자세는 자신의 위대한 능력을 개발하고, 주변사람들을 새롭게 변화 시키고, 그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라는 명제로 나를 속이지 않고, 무지로 부터 해방, 자기 계발, 국가경영,수신제가 등 많은 덕목을 강요하고 있다.

    이러기 위한 6단계중 하나인 지지知止, 즉 나 자신을 알라.. 라는 부분은 가장 눈에 띄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다음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를 엮어 낸 논어편에서는 어린서절 어렵게 자라서 어려움을 이겨낸 인간 공자의 모습들을 잘 보여주는데,,

    날마다 새로운 배움을 통해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모습을 군자라는 이름으로 성숙한 인격을 갖출 것을 말하고 있다.

    인격의 수양과 학문의 연마,선한 삶의 추구, 가치의 실현 등이 군자의 학습임을 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말하며 인과 예를 강조 한다.

    그런 논어에 비해서 비해서 맹자는 의를 강조하는데,  군자보다는 대장부의 기개를 통한 호연지기를 강조한다.

    옳은 것을 먼저 추구하고 이익은 뒤로 하는 자세, 흔들리지 않는 마음, 내안에 호연지기 심기,주변과 슬픔과 기쁨을 나누는 여민동락, 측은지심이라고 말하는

    인의 태도를 맹자는 추구하는데 맹자의 시대적 배경이 전국시대였기에 상당히 혁명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말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강조한다..

    사서중 마지막 단계는 중용으로 읽는데, 공자의 손자 자사자가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이 가진 본성이 우주의 원리와 같다는인본주의 를 철학적으로 해석한 책인데, 철학적이깅 상당히 난해한 부분이 있다 한다.

    중용의 도, 중용의 삶을 이야기 하는데,남의 시선 등에 얽매이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모습을 중용의 삶이라고 칭할 수 있다함은

    자기 완성이 되는 순간이라고 하겠다..

    어려운 학문 사서를 조금은 알기 쉽게 해설하여 고전의 대문을 열어 보라는 박재희 교수의 노력이 잘 담겨져 있는 책으로 여겨지며

    사서에대해서 좀 더 접근하는 기회가 충분히 되게 한 지도서라고 생각한다...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요한 밤의 눈   (0) 2016.10.15
    미스터 보쟁글스   (0) 2016.10.07
    두뇌력 퍼즐   (0) 2016.10.03
    한류열풍의 진앙지 일본 가와치   (0) 2016.09.19
    세상의 위대한 이들은 어떻게 배를 타고 유람하는가   (0) 2016.09.17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