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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음식이 우리 몸 건강에 얼마나 중요하고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많은 방송매체를 통해서 전세계의 음식을 소개 받는다..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고친다.. 라는 말은 수없이 반복해서 들리고 그만큼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새로운
지식들을 배우고 또 자신의 몸과 맞을 음식을 대비해 보면서 음식에 대해서 고민하는 중이기도 하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음식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매일 음식을 먹어야만 살아갈 수 있기에 음식에 대해서 영양적으로 건강적으로 신경을 쓰지만 음식에 숨겨진 이야기가 이렇게나 많은 지를 모르고
생각없이 살아왔다는 것에 대해서 감탄사를 연발하고 깊은 지식에 놀랄만큼 내용들이 신선하고 너무나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만큼 책 <음식패설>은 음식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무한정으로 얻을 수 있었던 특별한 책이고 곁에 두고 가끔 꺼내보고픈 내용으로 가득하다.
책 제목 음식패설은 음담패설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고자 하였던지 총 6장 중에 처음 1장 사랑과 음식에 관한 글들은 음식들 중에서 성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음식들에 대해서 나열하는데, 가장 재미있는 파트이기도 했다..
굴, 부추, 장어와 생강, 새우, 마늘, 양파 등 섹시푸드 들에 대한 설명과 역사적 배경의 얘기들이 아주 흥미롭게 전개된다.
석류, 토마토 드에 대한 새로운 인식, 유혹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앵두, 체리,딸기와 남자의 성을 연상시키는 상추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서
사랑한다=먹다 로 등식을 매기는 음식에 대한 사고는 식욕과 성욕이 비례를 하고 여자의 입술과 성기를 비슷한 모양을 갖춘 석류, 앵두, 토마토 등과
여성의 몸을 연상시키는 복숭아 등을 통해서 우리 곁에 있는 음식들이 얼마나 성과 관련 있고, 종족번식에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서도 보게 된다.
2장은 에덴 동산에서 금기된 사과를 대표로 토마토 절단면을 통한 십자가 모양이 이슬람교들을 자극시켜 금지화 시키기도 하고,, 감자가 홀대를 받다가
독일과 프랑스 아일랜드에서 구황작물로 국가의 부흥을 불러오는 이야기,, 3장은 신화속 음식들로 술과 복숭아 사과 석류 등에 대한 신화 속 신들과
음식들의 관계, 그리고 배가 유럽에선 비너스를 상징한다는 것,, 등 새로운 지식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특히 5 장 식품과 정치에 관련한 음식 들 이야기 인데, 차와 아편전쟁, 밀가루 빵과 호밀빵이 배경이 된 프랑스 혁명,, 콜라와 미국 정치가 관련이 있고,,
설탕산업, 우유와 피자가 건강식품이 된 사연 등 특별한 사연들이 정말 그랬나 싶게 나열되어 있다..
6장은 우롱당하는 소비자 들 이야기인데,, 순한 소주, 그리고 프랑스의 포도주, 건강식품과 미국 FDA 승인 등등 그냥그냥 대했던 음식료 들이
식품회사라던가 대형 판매업자들의 농간으로 소비자가 우롱당하는 내용들인데 정말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다.
저자 김정희는 식품공학 박사로 음식에 관한 번역서와 저서들이 상당히 많이 있음을 보게 된다..
많은 책들을 읽었지만,, 이렇게 음식에 대한 역사적이고 사실적인 내용은 처음 대해보니, 얼마나 내 지식이 음식에 무지했나 새삼 느끼게 된다.
책은 220여 페이지로 비교적 적은 분량이지만,, 제대로된 내용과 양질의 종이, 그리고 컬러프린팅으로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점에서 박수를 보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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