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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음협회 제4회 정기 연주회
    연극.음악회 2017. 4. 13. 23:43





    제 4회 이음협회 정기 연주회에서 보듯이 이음협회는 1년에 한번씩 정기연주회를 갖는 단체이다.

    이음은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인이 모여 이음(異音),다양한 음악인의 교류로 음악과 세상을 잇는 다는 의미..

    아름다운 세상 다리역할을 한다는 이음(bridge), 우리에게 유익한 음악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이음(利音)

    의 으미를 갖고 잇다 한다.

    실내악이 귀족을 위한 음악들이고  중세의 음악들은 모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했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오케스트라의 화려함은 없고 다양한 악기를 통한 움장함과 깊은 맛은 부족할 지 몰라도, 작은 실내악은 중세의 귀족들이

    즐기던 만큼의 매력이 있다.

    바로 앞에서연주한느 모습들이 생생히 드러나고,  숨쉬는 호흡과 표정까지 다 읽어 낼 수 있는 현장감은 세밀하고

    아기자기해서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2인 혹은 4인이 합주하는 피아노음은 다양한 음폭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준다.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었는데 1부는 상당히 귀에 익은 음악들이 많아서 좋았고 유일한 현악 4중주의 연주가

    있어서 더욱 좋았지만, 2부는 다소 생소한 음악들이 많아서 나에겐 조금은 공감이 적었던 시간 같았다..

    흠이라면 중간중간 1인 피아노와 2인 이상 피아노 연주시에 하나의 피아노를 이동하고 합체하는 시간이

    너무나 잦아서 기다림을 많게 한 점이 아쉽다 하겠다.

    첫곡 조혜진, 고지연의 피아노와 해금 최선영의 상사화와 벚꽃 흩날리다는 해금의 애절함과 새들이 지저귀는 듯한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엿던 것 같고,, 현악 4중주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가 가장 느낌 좋았던 연주였으며

    소프라노 류미의 트롤왈츠라는 아리아가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듯 하다.

    내년에도 다시 만나게 될 음악인들이기에 그들의 이음정신이 더욱 곤고하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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