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유혹에 빠지다(Stratford-upon-Avon& Habana)

세종 M 씨어터에서  공연한 시즌 6 쿠바의 도시 아바나에 관한 톡 콘서트이다.

등산을 갔던 관계로 등산복에 배낭을 함께 한 상태여서 뭔가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볼 것은 보고 즐길 것은 즐기자... 이다.

쿠바를 다녀온 조희문 교수와의 대화는 반어법 사용이 많은 대화여서 웃음을 머금게 하고,, 아바나에 대한 새로운 상식과

살사, 모히또, 그리고 재즈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가져 올만한 이야기들을 엮어낸다.

쿠바하면 체게바라, 그리고 카스트로 정권 등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헤밍웨이가 거주했던 중남미의 섬나라이고

미국에 대항한 사회주의 국가여서 제법 큰 나라의 이미지이지만 국토의 면적은 남한 면적 정도의 작은 면적이라는 것이 새롭게 다가온다.

그동안 미국과의 관계가 적대적이었지만, 지금은 해금된 상태여서 쿠바가 전세계인이 가보고픈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진 나라 중

하나라는데,, 관광에 드는 호텔비 등이 상당히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서 빠른 시일에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대화와 더불어서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쿠바음악들을 피아노, 트럼펫, 트럼본 등과 연주를 하고

재즈에 잘 아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조세핀이란 가수를 통해서 많은 노래 선물도 받아 보고 살사 댄스의 정수도 맛보게 된다.

트롬본 연주가 재즈 음악에 이렇게나 잘 어울리는 지.. 알게된 특별한 시간이었고, 타악을 하는 외국인 연주자와

엄청난 피아노 연주를 해 준 분들께 많은 박수를 보내본 시간이었다.

아바나의 음악, 문화, 역사 등에 톡 콘서트도 하고 실제 그들의 음악을 생음악으로 제대로 듣게 됨은 문화 talk 콘서트 만이 가진

특별함이라고 하겠다.

신낙 박수치고 신나게 즐겨 듣고 많은 상식도 받아오고 아바나를 방문하고자 하는 꿈도 키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