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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쾌
    연극.음악회 2017. 6. 21. 23:30





    남산 국악당 공연은 공연장이 단정하여서이기도 하고 무대가 가까운 탓에 항상 기대감을 준다.

    우리 국악 리듬과 비트막스 그리고 비보이들의 공연, 사물놀이, 여인들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관객과의 호흡.

    모든 것이 제대로 어우러져 유쾌 상쾌 통쾌한 공연이었다.

    처음 북들의 합주로 한 울림은 발바닥을 통하여 소리가 가슴까지 울려주는 말 그대로 악기와 나와의 공명이었다.

    타악기의 강한 리듬은 묘한 흥분을 일으키는데, 연주하는 이들이 땀에 절으면서 두드리는 강한 비트는 흥분과 함께 리듬과 함께 하여

    관객들은 박수라는 공감대를 형성 한다.

    이후 특별한 비트박스 공연도 관객과 잘 호흡하는 좋은 공연을 보여주면서 비트박스와 다양한 연주곡과 함께 하는 비보이들의

    현란한 공연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인다.

    피리, 태평소 등의 날카로운 소리음과 함께하는 사물놀이 공연도 남산 국악당 좁은 무대에는 아주 잘 어울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매 공연마다 박수를 저절로 치게되어서 손바닥은 얼얼했지만 마음은 상쾌했다.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전통 예술단 '호연'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면서 우리 국악을 많이 발전 시켜주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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