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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안 실크로드 역사문화 기행
    책읽기 2017. 7. 14. 17:46

     

     

     


     

    얼마전 책쓰기는 이렇게... 하는 책쓰기를 권하고 책쓰는 요령을 언급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머리말이 가장 중요한데, 독자가 책을 선택할 것인지 아닐지는 머리말을 읽으면서 결판이 날 수 있고  책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바로 파악이 되게 써야 한다고 머리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또한 목차를 어찌 정하느냐.. 도 얼마나 선택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지를 강조하는 글을 만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서안 실크로드 역사문화 기행'은 거기에 딱 맞는 책쓰기의 교본이 아닌가?  묻고 싶을 정도로 정말 좋은 책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 하다.


    저자 이강국은 시안 총영사관 총영사로 근무중인데, 중국 문화 역사에 대한 애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책쓰기를 하였다고 보는데,

    전문 글쓰기 작가 이상으로 정말 좋은책을 독자에게 선물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머리글만으로 책이 어떤 내용인지를 아주 쉽게 파악하게 해주었고,, 책의 목차가 정말 잘 정리됨은 많은 참고문헌과 자료들을

    책의 주제에 맞게 아주 잘 정리 하였기에 지루함없이 소설책보다 더 재미있게 문화역사 탐방여행기를 읽은 것 같다.

    책의 지질도 양질의 아트지를 사용하고, 자료가 되는 많은 사진들도 정말 정성으로 좋은 사진을 담고자 노력했음도 보게된다..

    과거의 문화적 이야기와 현대의 관광적 요소를 아주 조화롭게 정리한 점도 좋게 평가하고픈 마음이다.


     




     

    제1장은 황하문명과 중국문명의 보금자리인 관중지역을 기반으로 하여, 제2장은 서안을 중심으로 주나라, 진나라, 한나라,

    수나라, 당나라가 차례로 등장하는 역사 이야기를 사기를 바탕으로 정말 재미있게 정리해 주었다.

    사마천의 사기의 내용을 시대별로 간략하게 정리해주었는데, 그것을 왕조의 흥망성쇠에 따라서 정리를 잘해주어서 중국 역사를

    아주 알기쉽게 이해를 하게 한점이 정말 좋은 책으로 점수를 주고싶다.

    제3장은 그런 역사의 현장의 유적과 유물들에 대한 안내로 진시황 병마용과 만리장성, 비림박물관, 섬서 역사박물관

    등을 자세히 소개하여 서안지역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 볼 관광지로 소개해 주고 있다.

    이렇게 서안을 중심으로하여 중국과 유럽간에 도자기, 차, 실크 등의 수출 무역이 펼쳐지는데, 이 길을 19세기말 독일 지리학자

    리히트호펜이 실크로드로 명명하면서 서양에 알려진 길은,, 현장법사의 수호지 이야기 등 불교의 전래와 구도의 길이었음을

    목차의 순서에 따라 잘 정리하여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제7장 중국 혁명의 기반이 된 서안사변이나, 제8장 한중교류에 서안지역이 삼국통일 신라 이후 얼마나 많은 교류가 있었나..

    고찰해보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돌립운동 자취도 잊지않고 소개하고 있다.

    서안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국 강남지역에 한중 교류를 소개함에서 백제와의 교류 내용은 전혀 언급이 없음은 다소 불만족이지만

    서안과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한 중국 역사 문화 이야기이기에 잘 정리된 좋은 내용에 절대적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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