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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음악회 2018. 4. 6. 23:30

    최민주라는 배우를 위한 마당놀이 한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허무개그라던가, 아재개그를 아주 귀엽고 편안하고 지루하지 않게 연속으로 남발(?)한다.

    그것이  밉상이 아니고,, 그녀이기에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메디의 왕'이라는 프로에 나가서 자신의 재능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마음을 먹고 있다가,,

    오빠같은 남편과 그냥그냥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가,,

    어느날 만난 선배를 통해서 '코메디의 왕'에 나가고자 마음을 굳게 먹는다.

    사랑하는 오빠와 그 프로에 같이 나가자고 하던 바로 그날,,,사고로 남편을 잃게된다.

    그런 남자를 또올리면서 '코메디의 왕'에 도전을 하는 그녀.

    웃음 뒤에 가려진 슬픈 모습에서 짠한 웃음이 피어 오른다.

    가벼움 속에 가려진 무거운 뒷 모습을 최민주라는 배우는 아주 잘 표현을 해준다.

    그런 가운데 허무개그로 일관하는 내용과 주제가 조금은 단조로운 것이 조금은 흠으로 보여진다.

    소재의 내용과 주제를 조금은 특색있게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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