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바라기 소극장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욱 작은 공간이었다.
2018년 10월12일 부터 이곳에서 장기 공연을 계속한다 하는데도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만석이었다.
꼭 토요일이어서만은 아니고 연극이 잘 됐다는 소문에 소문으로 곤객은 모여든 것 같았다.
모형의 택시 하나와 이러저런 문으로 무대를 꾸며서 무대는 한눈에 집중이 잘된다.
중간중간 코믹한 대사들을 선보이는 배우들은 오랜 공연으로 연습이 잘되어서인지 연기 참 좋다.. 는 생각 갖게 한다.
택시 안에서 우연히 만난 커플이 사랑을 하고,, 또 서로간에 생활 습관으로 인한 다툼이 있고...
상당히 큰 반전의 이야기가 조금은 급하게 쳐들어오다 싶이 하여서 잠시 흐름을 놓쳤다.
사랑과 운명과 감동을 잘 버무린 이야기가 연기력 좋은 배우들에 의해 빛을 발한다.
재미있었고, 반전의 이야기 덕분에 롱런하는 이유를 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