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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는 동네
    내가 쓰는 이야기 2019. 6. 29. 22:16

    비가 종일 내립니다.
    해야 할 일도 없고. 하고픈 일은 다음으로 미루는 그런 편안함이 빗소리와 어우러집니다.
    도심과는 다른 시골의 작은 풍경을 구경시켜드리지요.

    사진 2장은 면사무소에 있는 농협의 한 공간입니다.
    아메리카노 등 원두에 믹스 자판기 있는 데.
    에어컨. 공기청정기 까지 빵빵한 농협 조합원 담소.장소이지요.
    조합원은 아니지만.. 5일 장날 등 면에 갈 때마다 눈치 보지 않고 우리 주민들 공짜로 커피 즐기는 곳이지요.
    사는 곳에서 3.4킬로 정도 떨어져 심심하면 나가지요.

    면사무소 한켠엔 동네 목욕탕 있는데 홀수날은 남탕. 짝수일은 여탕.
    서울 생각하고 수건조차 안 가져 갔는데.. 비누. 수건 등 가져와야 하더군요.
    경험삼아 갔다가 대충 샤워. 대충 말렸습니다.
    주민 2.000원 입니다.ㅎ
    작은 공간이지만 정말 한산합니다.
    면사무소에서 관리해서 청결하고요.

    산골마을 작은 도서관.
    정리가 완벽하지 않음이 사람 냄새 폴폴입니다. 아무렇지않게 놓여진 밀짚모자가 정겨웠습니다.
    지나가는 길손도 믹스 커피 한잔은 마실 수도 있지요.
    인심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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