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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내 양말 빵꾸 났네. 빵꾸난 내 양말.
빵꾸가.안 난 것은 내 양말 아니지..ㅡ
50년대 후반 출생은 이런 동요를 알것이고 60년대 이후 출생들도 이런 가사를 알까?
지금.생각하면 슬픔이 가득할 자조적 가사이지만 그시절은 그냥 장난끼 있는 편안한 노랫말이었다.
시골에 오니.. 신발 속에 흙이 들어갈 때도 많고 세탁기를 자주 돌려서인지... 양말이 빵꾸가 많이 난다.
처음엔 버리다가 이젠 얇은 양말 하나 신고 그위에 겹쳐서 신기로 한다.
등산 양말임에도 주인을 잘못 만나서.. 금방 구멍이 나고..버려질 때 버려지지 못하고 끝까지 고생한다.ㅋ
구멍난 양말 보면서 예전에 양말 기워서 신던
이러저런 추억들까지 한꺼번에 떠오르면서 다시 또 양말은 세탁기로 향한다.'내가 쓰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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