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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타풀 라이프
    연극.음악회 2019. 11. 29. 23:30

    소극장무대치고는 많이 신경을 써서 갖추어진 무대였다.

    공원의 모습과 방안 실내장식, 그리고 두사람이 처음 만나서 사랑에 빠진 작은 선술집의 모습까지 나무랄 데가 없는

    정성을 다한 무대라고 생각된다.


    연극이 시작되자 여기저기 웃음이 가득하다. 낄낄길...웃음소리가 적당하다 하겠다.

    깔깔깔 폭소로 웃기엔 연극 무대가 방해가 될 것 같고 아무튼 코믹한 대사 처리에 많은 실없는 웃음을 자아낸다.

    수많은 멀티 역을 소화해 내는데,,분장한 모습과 배우의 역활이 정말 잘 어울리는 두 배우였다.

    재미도 있고, 스토리가 좋은 연극에는 관객이 모이기 마련..

    두 배우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 보내며,, 앞으로 롱런하는 연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잠깐 암전의 시간에 여기저기 훌쩍이는 관객들의 반응.

    그리고 또 다른 암전 뒤에 다시 낄낄대는 관객들의 반응 속에서, 인생사 희노애락을 잘 표현해 주었다 생각든다.

    산다는 것이 마냥 행복한 순간만 있는 것도 아니고 살아가는 가운데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는 것이 인생사.

    그것을 뷰티풀 라이프로 표현한 배우들이나 그렇게 느낀 관객들 모두에게는 인생은 뷰티풀 라이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실체를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이냐에 따라서  새드엔딩일 수도 있고 해피엔딩이라고도 할 터인데,,

    연극의 마무리는 따스했다.

    그리고 연극 대사, 행동 연기 모두 다 칭찬 받을 정도로 잘만들어졌다.




    오늘의 연극을 빛내 준 두배우,, 조준과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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