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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사 다이제스트 100
    책읽기 2020. 3. 14. 01:00


    400만년 전으로 추정하는 인류의 출현 이후에 기원전 3,000년 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시작으로 이집트 문명, 그리고 기원전 2,100년 경의 황하문명, 인도 문명 등 강가를 중심으로

    피어난 세계 속의 문명사는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우선 꽃을 피웠다.

    서양에서는 기원전 8세기 무렵 에게해 주변의 많은 폴리스들이 발전하면서 그리스 헬레니즘

    시대를 거쳐 도시국가 로마가 탄생하면서 절정을 이루었다 하겠다.

    1장은 이렇게 선사시대부터 고대시대의 전쟁으로 의한 쇠락과 발전, 그리고 문화적인 세계사를 전개하며

    2장은 아시아 세계의 발전, 3장은 중세의 형성 4장 근대사회의 성립, 5장 현대 세계의 동향 등 인류 역사에서

    큰 변화라고 할 만한 사건 100가지를 엄선해 정리했다.

     

    세계사를 공부하다보면 하나의 사건에 치중하여 서양의 시간적 사건에 동양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고 개개별로 몰두하기 쉬운데, 이렇게 동서양을 시대 순으로 잘 정리하여서

    비교해서 보게 됨이 우선 이 책을 대하면서 제일 큰 만족스러운 부분이라고 하겠다.

    역사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시대적인 사건과 함무라비 법전, 상앙의 법, 영국 백년전쟁과 농민반란,

    인도 카스트 제도의 기원, 르네상스의 거장들 등 전쟁, 문화, 농민의 삶, 문화적 사건들을 모두 책에서 만날 수

    있음이 특별함이기도 하다.

    아주 특별하고 광범위한 세계사를 대하기 전에 책에서는 각 장의 처음에 '요약' 부분을 마련해 전체적인 흐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해서 요약된 것만 읽고도 상당히 깊은 역사적 지식을 얻을 수 있는데 옛 사건들이 모두가

    이야기거리이기에 재미까지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그림 및 사진들도 많이 수록했으며,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을 쉽게 풀어 이야기로 전달하여

    세계사의 흐름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현대 사회 부분은 제12차 세계 대전, 세계 공항 등 심각한 전쟁과 경제 위기를 겪었던

    사건들과 분단된 독일이 통일을 하게 되고 공산주의가 몰락하는 부분까지 다루었다.

     

    인류가 쌓아올린 광대한 업적과 특별한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기 때문에 하나의 사건이나

    두세가지 사건만으로도 한권의 책을 엮을 수도 있을만한 사건들의 나열인데, 이것들 100가지를 하나로 엮었으니

    사건들 하나하나를 잘 알지 못하면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관심이 가는 사건들을 따로 공부를 하게 할 만큼 지식의 전달에 충분하며

    역사를 대함이 따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고 즐겁게 스토리텔링처럼 읽을 수 있음을 보여준

    책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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