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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책읽기 2021. 9. 12. 20:00

    달콤한 복수라는 책제목이 의미하듯이 소설은 잔인한 어떤 행위의 것이 아니고 법을 어기지 않는 한도

    안에서 다소 소심하면서 때로는 귀엽기까지 한 복수를 꾸민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올레 음바티안, 케빈, 한때 케빈의 후견인이었다가 케빈을 사바나에 버리고 혼자

    스웨덴으로 돌아 온 빅토르, 빅토르의 검은 마음을 모르고 결혼을 하게 된 엔뉘,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의 CEO인 후고가 주요 인물이다.

     

    케냐 사바나에서 치유사로 살아가는 닥터 음바티안, 그는 마을 추장조차도 부럽지 않은 마을의 금수정

    중의 한명인데 두명의 아내에게서 딸들만 6명을 두어서 간절히 아들을 바라는 처지만이 불만인 상황이다.

    어느날 사바나 숲에서 나무에서 떨어진 케빈을 하늘이 점지해준 아들이라고 생각하여 양아들로 삼는다.

    케빈은 사자를 사냥하고 악어까지 물리치는 사바나의 용사로 자랐지만, 성년이 되어 할레의식을

    치러야한다는 두려움에 어린시절을 보냈던 스웨덴으로 도망을 한다.

    이전에 살던 집을 갔더니 그곳엔 빅토르에게 버림받은 엔뉘가 살고 있고, 그 둘은 빅토르에게 버림

    받았다는 동병상린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살기로 한다.

    어느날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라는 상호를 보게 되고, 둘은 빅토르를 향한 복수를 꿈꾸지만

    복수를 의뢰할만한 비용이 없어 후고 밑에서 알바식으로 일을 시작한다.

    유럽 최고의 광고맨에서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CEO가 된 후고는 복수 대행업을 시작하는데 의로인들의

    아주 소소한 귀여운 복수를 해 준다.

    어린시절 자신에게 체벌을 가한 선생님을 성년이 되어 만나서 선생님의 닭을 물어 죽이도록 개를 풀어

    놓은 학생의 개를 물어 죽이도록 하여 복수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소소한 복수를 하던 중에 케빈이

    올레 음바티엔으로부터 훔쳐 온 그림 두장이 아프리카 그림의 거장 이르마 스턴의 작품과 너무나

    닮은 작품이라고 말하는 엔뉘의 그림 감정에 빅토르에게 위작을 팔고 그것이 위작임을 나중에 밝혀

    복수를 하는 그런 그림을 그려 본다.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너무나 친숙한 요나스 요나손의 작품이라 책 속에 재미를

    담고 있으리라 우선 기대를 하게 한다.

    더욱이 기상천외한 달콤한 복수를 주요 내용이라니 기대감도 있었는데, 솔직히 기대감 만큼의 재미는

    조금은 덜했지만. 소설의 구성이나 짜임새 있는 내용과 섬세헌 표현들은 정말 감탄을 불러 온다.

    이르마 스턴이라는 그림의 거장을 만나게 됨도 좋았다 하겟다.

    분명 요나스 요나슨의 작품은 다음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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