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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숨어 있는 생물학 이야기책읽기 2021. 10. 21. 21:20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과학’(화학, 물리, 인류 진화, 지구과학, 원소 이야기 등) 시리즈의 저자 사마키 다케오의 생물학 이야기이다.
과학에 대한 상식이 풍부한 저자이기에 이번 생물학 이야기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세한 분야에 대해서 상식의 깊이와 재미를 함께하는 분야여서 정말 유익하다.
이세상에 화학원소로 안 이루어진 화학물질이 아닌 것이 하나도 없듯이 우리는 살아 있는 생물을 매일 접하면서 살아가며 그것들에 적응하도록 진화가 된 것이다.
동충하초 같은 버섯군도 있지만, 동물도 아니고 식물도 아닌 존재인 하테나 아레니콜라, 식물의 광합성은 현대 과학기술로 재현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졸참나무 한그루가 3만 5000개의 종자를 만들지만, 큰 나무로 성장하는 것은 한두그루에 불과하다.. 등 일상 생활에서는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생물 속 감추어진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나열되어 있다.
식물과 바이러스는 물론 동물계의 85%를 차지하는 것이 절지 동물 군이라는 점도 특별하다.
인간과 세계를 연결하는 생물학, 모든 진화와 생명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모든 생물에게는 수명이 정해져 있어 하루살이처럼 2~3일 만 살다 가는 생물도 있고 삼나무처럼 수천 년을 사는 생물도 있다.
모든 생명은 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내고 가혹한 자연환경 속에서 진화하며 살아남는 것이다. 서로 더욱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서로가 상대를 이용하고 먹기도 하면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이런 생물학적인 여러 이야기들을 어렵지 않게 재미를 함께하여 꾸며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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