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해적 도깨비깃발
    영화 2022. 1. 17. 17:07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으로 김남길과 손예진 대신 강하늘, 한효주가 주연을 맡았다.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단주 해랑(한효주)은 바다에서 조난된 자칭 고려 제일검 의적단 두목 우무치(강하늘) 무리를 구조 하게 된다.

    이들은 서로 좌충우돌하는 자리 싸움을 하기도 하는데, 어느 날 왜구의 해적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하면서 고려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의 보물이 어딘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엄청난 규모의 보물 단서를 찾아 모험을 시작하는데 상상 이상의 어려운 모험의 새계가 기다린다.

    한편 부흥수(권상우) 역의 또 다른 역적의 무리가 보물선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이 둘의 충돌과 엉뚱한 데서 보물선의 행방을 찾게 되는 막이역의 이광수가 내용을 이끈다.

     

    재난 영화급의 스펙타클한 영상의 즐거움과 빈번한 애드립이 심심찮게 중간중간을 웃음으로 몰고 간다.

    지루할 틈이 없는 스피디한 대사와 장면들은 분명 영화의 재미를 높여 주려 노력한 흔적을 보이긴 하지만, 너무 급박한 전개들이 산만함을 보여줌이 아쉬움이기도 했다.

    내용이나 장면 설정 등도 너무 인위적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전편에 대한 기억으로 기대가 너무 컸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이지만 영화에 쏟은 노력과 한효주의 당당한 연기와 이광수의 엉뚱함이 조금은 위안이다.

    많은 촬영비가 들었음이 상상되는데 그랬음직한 ddirl 설정 등은 좋았으나 너무 재미를 좇은 작품은 아니었던가 생각들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견왕 이누오  (0) 2022.12.10
    낙엽귀근  (0) 2021.03.31
    쿠르스크  (0) 2019.01.08
    말모이  (0) 2018.12.19
    인생 후르츠  (0) 2018.11.2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