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왜 지금 사람들을 만나는가

배움은 지속되어야 하고, 사람은 만나야 한다.

1970년대 초반에 이른바 ‘최고위 과정’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했다. 최고위 과정이란 기업의 CEO와 같은 리더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 특별한 수업을 말한다.

주로 대학 기관에서 운영하며 CEO 과정, 글로벌리더 과정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며 기업의 업무 기법과 심화 이론 등을 가르친다고 하지만 인맥을 쌓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최고위 과정의 인맥을 통해 사업이 확장되기도 하고,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 받기도 하다보니 인맥 확장과 인생 2막의 기회를 얻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였다. 또한 수료후 동문 자격을 주는 곳도 있다 보니, 기업의 많은 CEO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리더들이 최고위 과정을 찾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때문이라 한다. 첫 번째는 배움에 관한 갈증과 진실한 인간관계를 향한 소망이다.

말 그대로 배움은 지속되어야 하고, 사람은 만나야 한다의 실천이다.

필자는 이런 만남의 시간들을 25년간 지켜보면서 귀감이 될만한 수많은 특정한 인물들을 만날 기회를 가졌다 한다.

리더들의 모임에서 같은 과정의 리더들 중에 대표가 될 회장을 뽑으면서 생기는 많은 상황들을 관찰하며 잘 되는 최고위 과정과 미흡한 과정들의 모임도 관찰하게 된다.

 

책은 2부로 이루어졌는데 1부는 최고위 과정의 특뱔한 ㅇ리더들의 성공과정을 소개한다.

그들중에는 초등학교 졸업의 산골소년이 인천택시업계의 왕이 된 일화들을 소개하고, 만년필 전문매장으로 성공한 가정 주부의 성공담 등 이런 14 분들의 최고위 과정을 다녀간 이들의 성공이력을 소개 한다.

2부는 최고위 과정을 통한 배움의 연속과 새로운 리더들을 만나면서 만나게 되는 인생2막의 희망적인 삶의 태도들을 엿보게 한다.

이런 최고위 과정을 필자는 ‘즐거움이 가득한 리더들의 놀이터’라고 표현하는데 기회가 닿으면 정말 이런 놀이터에서 인생2막의 배움과 인연들의 만남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