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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물에게서 인생을 배운다.책읽기 2022. 11. 5. 17:04
책의 부제는 자연이 알려준 나를 사랑하는 법이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의도이며 그렇게 해서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조화스럽고 지혜로운 삶을 자연 속에서 찾아보는 데 관심을 갖는다.
지구의 문명적 발전은 우리의 건강면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현대 생활에서 컴퓨터와 휴대폰에 매어 사는 방식은 건강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래서 균형잡힌 일상을 통해서 자기 돌봄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자기 돌봄은 자기자신에게 친절해야 하는 시간이다.
책은 자기 돌봄 철학을 적용하여 다양한 자기관리법에 대해 소개하는데 우리 곁에 있는 작은 생물들의 생활 모습을 통해서 인생의 삶의 방향성을 재정립해 보는 것이다.
고슴도치는 많은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내다 내려올 때, 종종 너무 일찍 나무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자기 가시에 찔린다. 우리도 상황은 다르지만 언제나, 그리고 언젠가는 상처를 받는다. 고슴도치는 자기 가시에 찔린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자기회복력을 지녔듯이 우리는 그 상처가 얼마나 내게 영향을 줄지는 우리도 그 상처가 내게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밤에 피는 선인장은 그들의 수분을 이동하는 매개체가 박쥐이기에 밤에만 꽃을 피운다고 한다. 그래서 밤에 피는 선인장에게 배우는 지혜는 내게 최적의 언제인지 알게 되면 그 어느때보다 활짝 필수 있을 것이다.. 라는 가르침..
활짝 핀 해바라기는 대부분 해를 따라 움직이지 않고 동쪽만 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삶에서 박은 면을 보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마음 자세. 나무늘보는 에너지 소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느리게 살아가는데, 우리 인간에겐 그를 따라 속도를 늦추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때로는 명상 등 느린 속도로 자신을 유지 할 수 있다면 하는 역설적인 가르침 등등
고슴도치, 문어, 거미, 해바라기, 웜뱃, 잠자리, 나무늘보 등에게서도 우리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음을 말하며, 그렇기에 자연으로 우리의 눈의 높이를 맞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재충전하고 집중하며 더 사려 깊고 사랑스럽게, 조화롭고 균형을 갖춘 모양으로 살아가야 하는 일들은 어쩌면 정말 작고 단순한 일들이다.
과학자의 눈으로 살펴 본 자연의 생물들에게서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돌출해 낸 저자의 깊은 안목이 특별하다.
멸종위기의 생물들도 많아진 현대 생활에서 자연을 조금은 깊이 있게 관찰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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