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입이 꽃처럼 고와라.
    내가 쓰는 이야기 2007. 10. 16. 09:30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보면, 가끔 눈에 띄는 문구들이 있습니다.

     

    중구동천(衆口動天)이란 말이 있습니다.

    백성의 입이 하늘을 움직인다고.................

    탐관오리가 많던 왕조 시대에는 오직 하늘만 믿고 사는 민중의 마음표현이었을 겁니다.

    이래서 죽겠다. 저래서 죽겠다... 하면,

    그런 죽을만한 세상이 올 것이고,,

    이래서 살만하다, 저래서 살만하다.... 하면,,

    그런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는 경계의 말이기도 했을 겁니다.

     

    물론 꼭 그렇기야 하겠습니까만은,

    말이라는 것도 한번 뱉으면 그만이기에, 우선은 입조심하라는 경계의 가르침 일 테고,

    또한 이왕이면, 좋은 생각으로 인해 좋은 말이 떠오를 것이니,

    좋은 생각으로 긍정적인 삶을 지향하라는 말이었을 겁니다.

     

    이런 말들도 하지요.

    아름다운 꽃을 보고서 기분이 좋으면,,

    아름다운 꽃이 기분이 좋은 것이냐?

    내가 기분이 좋은 것이냐?

    좋은 기분, 나쁜 기분도 주변사람에게 전파하게 되지요.

     

    저의 경우도 부정적인 언어를 자꾸 쓰는 사람은 우선 기피 대상입니다.

    삶과 사업상의 동반자의 관계라면,, 더더욱 경계 대상이 되지요.

     

    또한 노래 가사 하나에도 신경을 씁니다.

    고운 노래, 미래가 밝은 노래들을 즐겨 부르려 하지요.

    어두운 가사라던가, 이별 등은 기피 대상입니다.

     

    사람아, 입이 꽃처럼 고와라.

    정말 고운 말입니다.

     

     

     

    사진 644.jpg
    0.4MB

    '내가 쓰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골나무  (0) 2007.11.15
    동백꽃2  (0) 2007.11.14
    그물을 치자2007 1007  (0) 2007.10.07
    가을은 오는데..  (0) 2007.10.06
    까투리 타령  (0) 2007.09.17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