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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 미네랄이 우리 몸을 보호
    미네랄관련 2007. 9. 24. 17:13

    악성부정맥에서 발기부전까지 거의 대부분의 질병을 부르는 심각한 미네랄 결핍.


     일본의 경우 미네랄의 중요성을 알아서 인지 백년이상 다시마사업을 대물림하는 집안이 많다고 한다.

    판매하고 있는 다시마의 종류 만해도 100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그들의 다시마 사랑은 짐작하고도 남을 만하다. 만일 그들이 함초를 쉽게 접할 수 있어도 지금 같은 다시마 사랑이 가능했을까? 아마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에는 갯벌을 찾기 힘들고 더군다나 함초를 찾아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들은 70여전 전인 1929년에 이미 함초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상태다. 그러니 함초를 먹을 수 없는 그들에게 다시마 사랑이 유일한 대안이었을지 모를 일이다.


     다시마를 사랑하는 일본사람들의 다시마 예찬론 가운데 의뜸은 “피로가 없어지고 지치지 않는다”거나 “피부가 고와지고 화장이 잘 받는다” 등이다. 이와 함께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을 막을 수 있다”는 등 칭찬이 그치질 않는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다시마는 설탕 등에 절여 엑기스를 만들어 먹는 방법인데, 우리의 효소만드는 방법과 흡사하다. 이렇게 오래 먹으면 혈압걱정은 안 해도 된단다. 다시마에 비해 월등히 많은 미네랄과 효소를 지니고 있는 함초로 효소를 만들어 먹는다면 다시마엑기스에 비할일이 아닐 것이다.


     그와 함께 다시마를 양념을 해서 재워두었다가 이것을 밥 위에 올려 따뜻한 물을 부어 국물이 밥에 스며들게 해서 먹는 것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다시마 예찬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이 좋아지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이나 염분배출을 돕는 등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의 효능은 다양하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요즘 아이들이 머리카락이 적은 것은 다시마를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함초를 꾸준히 먹으면 피부가 고와지고 피하지방이 줄어들면서 몸매가 좋아지는 것도 미네랄과 식이섬유 때문일 것이다.


     아토피나 가려움증이 있을 때는 다시마를 이용해 피부를 문질러 주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불면증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여성의 체액검사를 해본 결과 심각한 마그네슘 결핍이라는 진단결과가 나왔다. 마그네슘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불변증이나 우울증 등을 막아주며, 피로를 없애고 무기력증이 해소된다. 이와 함께 식욕이 좋아지고 얼굴빛이 밝아진다.


     미네랄은 비타민이나 지방/단백질/탄수화물 등과는 달리 우리 몸속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데이비드 왓츠 박사는 미네랄의 중요성에 대해 아래와 같이 언급하고 있다.

     “우리 몸에서 미네랄이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3.5%에 불과하다. 비타민은 결핍되면 질병에 걸릴 뿐이지만, 미네랄이 결핍되면 생명현상이 멈출 수 있다. 즉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미네랄이 생명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네랄을 <생명의 점화선>이라고 한다.”


     많은 여인들을 거느리고 왕성한 정력을 자랑했던 카사노바는 평소에 포도주와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굴에는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정액과 정자생성을 돕고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여 정자의 운동성을 증진시킨다. 전립선에는 우리 몸 가운데 가장 많은 아연을 저장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등도 모두 미네랄 결핍 특히 아연결핍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아연은 탈모에도 관여한다. 대머리가 된 사람들이 정력이 약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뿐만 아니라 아연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균형적인 발육에도 관여한다. 성장이 느린 아이도 문제려니와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아이들도 아연결핍을 생각해야 한다.


     성장이 더디고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의 체액검사를 해본 결과 역시 미네랄불균형이 심각한 상태였다.

    특히 아연결핍이 가장 두드러졌다. 아연이 결핍되면 성장호르몬분비가 왕성해도 성장호르몬의 작용이 둔화되기 때문에 결국 성장장애를 겪게 된다.


     더군다나 이 아이의 경우 납 성분이 과다하게 축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이나 마그네슘이 중금속의 축적을 막아주는데 그것들이 부족하여서 나타났던 것이다. 7개월간 마그네슘이 풍부한 것을 먹였더니 납수치는 놀라울 정도로 떨어졌다.

     마그네슘보충 전: 마그네슘 수치 4㎎(정상 10㎎), 납 수치 0.6㎎

     7개월간 보충 뒤: 마그네슘 수치 9㎎, 납 수치 0.1㎎

     우리나라 식생활은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서구화되고 있다. 요즘 집지키는 일까지 남의 손에 의존하자고 고집을 피우는 자들이 득세하고 있을 정도이니 서구 사대사상은 극에 달한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아이들의 아연결핍은 브라질이나 미국/캐나다 등 각국 어린이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국: 57~171  미국: 100~210  브라질: 147~239  케나다: 180~220


     미네랄은 수십 가지 미네랄 가운데 어느 한 가지만 부족하거나 고갈되어도 우리 몸에서는 복합적인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미네랄은 ‘건강을 지키는 균형추’라고 할 수 있다.


     Ca/Fe/K/Mg/Zn 등 각각의 미네랄은 혼자서는 아무런 일을 할 수 없으며, 서로가 어우러지면서 균형이 이루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한 가지만 결핍되거나 균형이 깨져도 생명현상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미네랄의 균형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 되는 것이다.


     암을 이겨낸 환우가 있는데 뜻밖의 부정맥으로 죽음의 고비를 다시 맞게 되었다. 부정맥은 심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악성부정맥으로 심박수가 분당 300~500회나 되었다. 정상 심박수가 60~100회인 점을 감안하면 아찔한 수치이다. 검사결과 칼륨과 마그네슘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칼륨과 마그네슘을 보충해 준 결과 극적으로 회복되었다.


     칼륨이나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심장근육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정기적이고 규칙적으로 뛰어야 할 심장이 갑자기 전기가 합선된 것처럼 불꽃이 튀듯이 너무 빨리 뛰게 되어 심장이 제때에 수축을 할 수 없게 되어 부정맥이 나타난다.


     미네랄은 우리 몸에서 3.5%밖에 안 되지만 미네랄은 몸속의 다른 영양소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단 한 가지만 결핍되어도 연쇄반응이 나쁜 쪽으로 일어나게 된다. 그 결과 우리 몸은 균형을 잃게 되면서 병들게 된다.


     미네랄은 모든 대사작용에 관여한다. 비타민과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을 대사하기 위한 상호반응에도 관여하며, 모든 효소의 활성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마그네슘과 칼륨만 해도 수많은 효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마그네슘이 없으면 돌연사로 죽게 된다.


     비타민은 고갈되어도 몇 시간은 살 수 있지만 미네랄은 고갈되면 그 자리에서 죽게 된다.


     특히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이라면 칼륨과 마그네슘의 균형은 더욱 중요하다.


     마그네슘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미국고혈압학회지에 발표된 ‘마그네슘이 혈압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자료를 보면 마그네슘 섭취를 늘리자 혈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그네슘 결핍현상이 심한 사람일수록 혈압이 빨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미네랄 결핍은 더욱 위험하다.

     몇 해 전 협심증 진단을 받은 한 여성의 경우 극심한 가슴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급성심근경색으로 나타났다. 막힌 혈관을 뚫기 위해 혈관 확장술을 실시하는 순간 심장마비를 일으킬 정도로 심장박동수가 급격히 빨라지는 악성부정맥이 발생하였다. 칼륨과 마그네슘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로서 심장혈관의 수축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었다.


     칼륨이 부족하면 심근상태가 아주 불안정해져서 쉽게 수축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박동수가 빨라지고 불규칙해지면서 효과적으로 수축되지 않는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악성부정맥이 발생하게 된다.


     도널드 데이비드 박사는 “자연식품에는 원래부터 미네랄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알약이 아닌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등을 통해 자연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미네랄은 해조류에 주로 많이 들어있지만 곡류의 껍질에도 많이 들어 있다. 마그네슘의 경우 현미는 75㎎이 들어있는 반면, 흰쌀에는 60㎎이 들어있고, 통밀에는 48㎎이 들어있는 반면, 흰 밀가루에는 12㎎이 들어있다. 가공과정을 거치게 될수록 미네랄을 줄어들게 되고 비타민은 파괴되어 간다. 문명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이 식품에서의 과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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