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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변엔 곰보배추가..
    내가 쓰는 이야기 2009. 10. 20. 12:10

     

    한강변 뚝길 따라 곰보배추가 많이도 보인다.

    지난 여름,

    씨앗을 받아보고자 그리 찾아헤매어도 안 보이더니,,

    보이지 않던 녀석들이나마 씨앗을 남겨서 싹을 틔였나.. 보다.

    지난번 어느님,,

    기침이 안떨어져서 배에 도라지 삶아먹는다.. 글을 보았는데,

    어쩌면 나는 곰보배추나 삶아드세요.. 하고 권하고도 싶은 풀인데...

     

    한겨울 한강변 시멘트 뚝길에서도 시들지 않는 풀이 이녀석들이다.

    매서운 강바람 추위도 이겨내는 생명력 강한 풀이라서 그런지,

    이 풀이 겨울을 이겨내는 그만큼,,

    우리 몸에서도 한기를 밀어내는 작용이 있는지?

    민간요법으로는 감기, 해소, 천식등에 그만이라는 풀이다...

     

    자연은 우리 인간의 조화는 이런 모습이려니..

    우리가 차전초라고 부르는 질경이도, 마차길에도 궂건히 피어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듯이,,

    그 생명력은 밟아도 밟아도 끈질기기에, 민간 요법 여러 곳에 쓰이고,,

    죽여도 죽여도 자라나는 쑥이기에 우리가 건강을 다스림에 많이 이용하기도한다.

     

    신종풀루니.. 하면서 민감한 이 시절...

    어쩌면 길가에 가장 가치없어 보이는 생명력이 가장 큰 약이 될 지도 모른다...

    눈을 크게 뜨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보이는 곰보배추..

    자연의 이치따라서 보면 우리 몸에 정녕 유익할 것 같기도 한데,,

    의사나 한의사는 권하지 않을 것이니,,

    알듯모를듯 수수께끼 풀듯 하는 잡초라서 오히려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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