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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계 기르기..
    내가 쓰는 이야기 2010. 2. 10. 19:34

    제천에 사시는 휴휴님께서 요즈음 기르는 병아리입니다.

    몇년전부터 토종재래닭을 약 1000 여마리 방목도 하고, 자연부화도 하면서 길러 오다가,

    최소 6개월 이상 길러야지만, 1.5~2키로 정도 되는 재래닭의 크기와 성장 속도를 보면서,

    상업성의 한계를 느끼던 중이었더랍니다.

     

    상업적으로 가려면 아무래도 시중에 일반 육계를 길러야 될 터이지만,,

    육계 자체가 튀김용으로나 적합하지, 일반 요리로는 적합치 못한 부분이 많기에,,

    기르는 것을 망설였었고, 그래서 재래토종닭을 기르던 중에,,,

    여주에 계시는 야고비님 농장에서 기르는 육계가 시중에 일반 토종닭 이상으로 맛있고,

    사냥을 30년 이상 하셨던, 야고비님의 "닭을 구워먹으면 야생조수(참새) 맛이 난다"는 조언과

    "삼계닭 정도 크기 되었을 때 삼계탕을 끓이면 가슴살이 다릿살 만큼이나 쫄깃쫄깃하다.."

    "삶아 먹어도 구워 먹어도 이 이상의 닭 맛은 없다.""라는

    설명을 덧해서 듣고는,,

     

    2월 3일에 육계병아리를 입추해서 오늘(2/10)일 보내준 동영상입니다.

    8일째 되는 날인데,,

    대충 200그람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루 30그람씩 늘고 있는 중이라면서.....

    17일에서 18일령 쯤 되면(2월 20~21일 ) 삼계닭 크기의 약 800g 되는 것들이 많이 눈에 보일 것 입니다.

    그 때 1차 시식을 하고,,

    3월 초에 2차 시식을 하기 위한 휴휴님의 실험적 사육입니다..

    (실험하는 이유는 제가 예전에 남긴 글을 보고 사업성 검토 이유로..)

     

    디카가 망가져서,, 핸드폰 동영상이라서 조금 아쉽다면서,,

    하루하루 부쩍부쩍 크는 놈들이 정말 신기 하답니다.. 

    사무실에 칸막이 해서 기르는데,  위에는 사람 키 높이로 비닐로 씌워서 보온해주고,,,

    꽉 막힌 사무실내에 닭장에서 닭 똥 냄새 전혀 없는 것도,, 조금은 신기하고 생소한  낯선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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