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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축계수란
    내가 쓰는 이야기 2011. 6. 6. 20:06

     

    농축계수란?

     

    자연 환경 속에 있는 여러 물질이 생물체 내에 높은 농도로 축적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계수이면서,

    특정원소를 적극적으로 받아 들이는가 아닌가 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실제로 정확한 농도 측정이 가능한 방사성 물질에 대하여 먼저 연구가 진행되었고,

    오늘날에는 방사성물질뿐만 아니라, 환경 속의 유해물질인 중금속 등이 환경속에서 유입되거나, 

    먹이사슬을 거쳐 인체에 축적되는 농도가 문제가 된다.

     

    생물 농축 현상

     

    생물 농축 : 수은(Hg), 카드뮴(Cd), 납(Pb) 등의 중금속이나 DDT, BHC 등의 농약 성분, 또는

    합성수지 성분인 PCB 등은 생물의 체 내에 들어오면 분해되거나 배설되지 않고 먹이연쇄를

    따라 이동하여 생물체내에 농축되면서, 먹이사슬의 상위에 있는 인간이나 포유류가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모든 생물들과 인간등 포유류에게 모든 물질의 농축계수가 같은 것은 아니다..

    즉 농축계수 R 이 

    R=1 이면 생물은 원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고,,

    R >1이면  어떤 원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축적하는 것을 나타낸다.

    R<1 이면 생물에게 많은 양은 유해하기에 스스로 꺼리거나 무용지물일 수가 있다.

     

     

           원소     사람의 R 값    자운영 R 값        원소     해조류 R 값     어류 R 값
     산소         O       1.4     1.7  알루미늄   Al     23,000       250
     칼슘         Ca       0.4      0.2  크롬         Cr      21,000       3,000
     수소         H       70      50  구리         Cu       2,000       3,000
     인            P       10 전후      10전후  철            Fe      65,000       20,000
     망간        Mn       <1       <1  요오드      I      30,000        100이하
     황           S       20       10전후  망간         Mn      10,000        100
     탄소        C       600전후       400전후  인            P       2,000      120,000
     바나듐     V       <1       <1  납            Pb       8,000       400,000
     질소        N       1,200       1,800  셀렌         Se       5,000       100 이하
     코발트     Co       <1        <1  주석         Sn       3,000        100 이하
     몰리브덴  Mo        <1         1.0      

     

    육상 생물인 사람과 자운영의 R값은 매우 유사한데,,

    단백질,지방 , 탄수화물의 주원소인 탄소와 질소의 값은 크지만,,

    인이나 황등만이 큰 값을 나타낼 뿐,, 나머지는 R 값이 매우 낮음을 알 수있다..

    심지어 필수 원소중에 하나인 칼슘이라고 해도,,R값이 1이상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것은,,아무리 칼슘이라고 해도,,

    너무 많은 양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척도를 나타내는 표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해양생물인,,해조류라던가 어류의 R 값은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높은데,,

    바다가 모든 원소들의 총 집합체이다보니,,

    해양생물들은 모든 원소를 열심히 받아들여서 저장하는 일을 하고 있다..

    참다랑어 라던가 상어,고래 등 해양 최후의 포식자들의

    납이라던가, 수은의 중금속 함량은 이런 농축계수 R 값이 높기 때문에,,,

    가끔 사람들이 상어나 참다랑어를 먹고, 납이나 수은 중독에 걸리기도 하는 이유이다.

     

    표에는 없지만, 바나듐(V)의 농축계수는 100만 이상이라 한다..

    멍게 이외의 생물에게도 바나듐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우리몸에는 약 15 mg의 바나듐이 있다고 알려지는데,,정확한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러나 잘 알려진 사실 하나는 당뇨병 억제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당뇨병에 걸린 실험동물 (쥐)에게 바나듐산 나트륨과 소금을 섞어서 주면,,

    당뇨병이 낫는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쥐나 병아리에게 바나듐이 결핍하면 성장이 늦어지거나 생식기능이 저하됨을 볼 수 있다.

    물론 바나듐의 R 값도 1보다 작기에 과량은 해롭겠지만,,

    만약에 당뇨병에 걸렸다면,, 어쩌면 멍게가 아주 좋은 약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당뇨환자들은 식품으로서의 멍게를 조금 과량으로 섭취해보면 어떨까????

    그리고,,

    당뇨에는 멍게가 최고다~~~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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