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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마당을 나온 암탉
    영화 2011. 7. 12. 23:06

    일시:7월12일 8시

    장소:피카디리극장

     

     

    양계장 좁은 공간에 갇혀서 알만 낳던 닭이,,

    바깥세상이 궁금해서,, 탈출을 감행한다..

    마당이라는 공간을 처음 맛본 닭은,,

    쪽제비등 자신을 노리는 것들로 부터 어려움에 쳐하면서,, 다시 닭장으로 돌아가라고 권유도 받는데...

     

    어느날,,

    빈 둥지에 알하나,,품고보니, 그것은 오리..

    그 오리와 엄마 아들 하면서,, 꿈과 희망의 이야기를 엮어 가는데....

     

    동화로는 많은 지금 10대 중후반 아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만화로 얼마나 잘 표현했을까? 궁금했다..

    디즈니 만화나 일본 미야자끼 하야오 만화에 익숙한 우리들이기에,,

    어쩌면 다소 실망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하면서  화면을 대했다.

     

    화면을 대하는 순간,,

    파스텔화 그림의 아름다운 광경..

    마당을 나온 수탉으로 표현된 수탉 하나 빼고는,,

    다른 만화처럼 정열적인,, 감각적인 색깔을 멀리하고,,

    파스텔의 부드러운 색깔과 옅으면서도 아름다운 색깔들..

    그리고 에니메이션 다운 그림들.

    정말 화면상으로는 흠잡을 곳 없더라..

    너무나 이쁜 그림들을 선사해 주었다..

     

    아이들을 겨냥한 만화영화지만,,

    어른인 내가 봐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전혀 다른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지만,,

    감초역의 수달이 잘 풀어내주면서,,

    비상을 꿈꾸는 오리의 날개짓을 꿈으로 표현하고,,

    쪽제비와의 생존경쟁등  어려움속에서의 희망을 이야기한 아름다운 이야기기에,,

    어른의 입장에서도 좋더라..

     

    마지막에,,

    닭이 독백처럼,,

    <왜 나는 날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대사에 마음이 참 벅찼었는데,,

    그 한마디로 희망을 접는 부분이 아쉬웠다.

    그리고,, 기꺼이 쪽제비의 먹이가 되어주는.. 아이러니한 마무리...

     

    책으로도 성공한 작품이라기에,,

    줄거리는 거론하지는 않겠다...

    에니메이션 하나만은  외국 작품에 비해서 정말 손색 없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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