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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심볼(symbol)
    책읽기 2011. 8. 17. 15:01

    제목:심볼(symbol)

    지음:앵거스 하일랜드. 스티븐 베이트먼

    옮김:김가온

    발행처:(주)시드페이퍼

    300여 페이지 정도의 책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속지를 아트지를 사용하여서, 책의 두께감이 상당하다.

    흡사 백과서전같은 느낌을 주기에 상당히 부담스럽기도 하고,,

    반면에,,눈에 두드러지기에 책장에서 책을 찾을 때에 언제나 쉽게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서문에 심볼, 로고,트레이드마크,브랜드 마크를 간략하게 설명을 곁들였지만,,

    이들의 내용적 경계가 모호한 현실이고, 책에서는 문자화된 로고 등에 비해서 심볼이 그래픽디자인에서

    가장 정제된 것이다.. 라고 표현해 놓았다..

    책에 소개된 1,300여개에 이른는 심볼마크는 크게 추상적인 그룹과 구상적인 그룹으로 대별했는데,,

    추상적인 그룹은 직선과 원, 삼각형, 사각형의 도형을 적절히 배치하여 구성한 심볼들이고,,

    구상적 그룹의 심볼들은, 사람 동물, 자연 등을 기본으로 하였기에,, 조금은 눈에 친숙한 심볼들이 많았다.

    또한 1,300여개의 심볼은 어느단체가 사용하고, 누가 언제 디자인 했는가?..심볼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을 기록하여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도움됨은 물론,,

    일반인도 자신이 하는 일 영역에서 심볼에 대한 어떤 구상을 할 때에 사전처럼 펴보고 참고 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마무리는 클라이언트별, 분야별, 디자이너별로 분류한 인덱스를 제공하여서,,

    편리하게 심볼을 찾을 수 있는 점에서도,, 정말 심볼의 사전이라고 평하기에 충분하게 편집되어 있다..

     

    선진국의 상징적 심볼로만  구성이 되어서, 우리 것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움이었고,,

    책자를 접해보면서,, 우리도 경제적으로 10위권에 드는 요즈음의 현실이라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심볼들도 어떤 의미를 주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것이 많으니까..

    우리 기업들의 심볼도 알려주는 책자도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도 들기도 했다..

     

    디자인이란 분야가 일반인에게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의 책자를 주의 깊게 살펴본 덕에,,,심볼이라는 것에 앞으로는 조금은 더 눈길을 주고

    생각을 조금은 더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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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을 넘기면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두 기업의 심볼..

     (석유재벌 쉘의 심볼의 변화)

    (단번에 눈길을 확 사로잡은,,,, 영국해외항공의  스피드버드라는 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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