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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8월28일 7시30분
장소:나온 씨어터
염쟁이 유씨를 보러 간 김에,,
낙산공원에서 가을 바람 산책도 하고,,
노인의 재혼에 관한 이야기...가 주제라 하여서, 보고 들어가자 마음먹고, 한편 더 보았다..
오래 전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양로원에 들어 온 곤충학자 출신의 남자는,,
담담히 자신의 과거를 아야기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늘게 온몸을 떨고 있는 휠체어를 탄 여인..,,
이후,, 그 남성은 그 여인에게서 전쟁통에 죽은 아내의 모습이 보인다고 결혼해 달라면서,,
꽃을 계속 바치는데,,
결국은 꽃을 받아주고 결혼을 하지만,,
그 남자가 예전이 남편임을 벌써 알았었고,,
또 다시 자신을 남겨두고 병으로 죽으려하자,,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는데,,
중간중간에 여러 양로원 식구들의 코믹한 대사, 연기..
조금만 잘 다듬어 지고, 연기력이 뒤받침 된다면,,
참 좋았을 연극...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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