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내남자의 혈액형

일시:11월1일 8시

장소:대학로 아츠플레이 씨어터

 

 

잡지사 기자인 영은은 <혈액형과 사랑>에 관한 기사를 쓰기 위해 취재를 하려하나, 취재가 어렵게 되자,,

친구 이슬이와 자신이 만났던 남자들의 이야기를 취재 자료로 쓰고자 한다..
먼저 그녀들은 대학선배 지훈(B형)과

속을 알 수 없는 그들의 동창 엉뚱한 원규(AB형),

편안한 성격의 직장 동료 강민(O형),

다정하고 순수한 남자 승현(A형)과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그들을 새로 이해하는데..

 

혈액형에 대한 속설이 꼭 이렇다.. 하는 정답은 없지만,,

혈액형별로의 인물상을 그려내어서, 남녀의 사랑을 이야기하고자 함이 신선했다.

웃음을 주는 요소들도 가끔 있었고,,

재미로 이야기한다면 재미도 주었다.. 고 할 수 있지만,,

이야기 소재가 조금은 매력적이긴 못했다..

웃음은 많이 자아내었다.

1인 다역의 배우 한사람의 분장 등에 쏠려서 웃음을 많이 자아냈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재미도 반감된 요소를 가져오는 것은 아닐지..?

 

사실 어떤 혈액형은 이렇다.. 하고 욕을 먹을 만한 대상을 그리면 안되기에,,

조심스럽기에,,

이런 시도는 어쩌면 실패를 안고 잇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나마 이런 연극을 꾸민 것이 다행이다.. 라고 말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