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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릿--뮤지컬
    연극.음악회 2011. 11. 4. 23:00

    일시:11월4일8시

    장소: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햄릿을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재창조한 작품.

    이야기 흐름은 햄릿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으나, 등장인물은 고구려의 고국천왕시대를 배경으로 했다 한다.

    9대 고국천왕이 의문을 죽음을 당했으나, 왕비 연나부우씨(거투루트 역)는 사람들에게 이것을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왕의 둘째 동생과 결혼을 서둘러 한다.

    우위거(햄릿 역)는 선왕이 죽은지 며칠되지 않았음에도 결혼을 한 삼촌(클로디우서 역)과 어머니에 대한

    배신감으로 조금씩 이성을 잃기 시작한다.

    거기에 더불어 선왕의 혼령을 만나기도 하면서, 갖게 되는 우위거의 분노와 고뇌..

    재상 을파소와 함께 계략을 음모를 꾸며서,, 자신이 왕위까지 갖고자 하는 연나부 우씨.

    이들의 분노와 고뇌, 그리고 욕망은 결국은 모든 이들이 죽는 파멸을 불러 오게되고...

     

    원작의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시대를 고구려로 한 것도 신선했고 뮤지컬화 한것도 새로웠기만,,,,,

    더욱이나, 우리 음악과 더불어서  힘찬 역동적인 안무,, 노래 등으로

    극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 넣은 것이 재미를 한층 더해주었다.

    극은 분명 비극적이었지만,,비극적인 감정을 느꼈다기 보다는,,

    뮤지컬화 된 음악과 역동적인 모습에 빠져서, 관객입장에서는 비극적 요소를 다소 잃어버린 것 같다..

    좋은 점이기도 하면서 나쁜 것이 이율배반적이라고 할까??

    배우들의 노고와 새로운 시도에 대해 많은 박수를 보내지만,,,

    아쉬움이라면,,,

    우위거와 을파소를 제외한 배우들의 목소리 성량보다 음악소리가 너무 큰 것도 다소 거슬림이었고,,

    왕(클로디우스 역)의 노래 전달이 거의 되지 않았고,,

    연나부 우씨의 목소리가 너무나 젊은 여인의 목소리 엿던 것,,

    그리고 무녀 또한 인생의 지침을 전달하는 존재이지만,,너무나 젊은 목소리와 용모였던 것이 아쉬움이었다..

    캐스팅도 조금은 신경 썼으면 하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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