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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히어 앤 데어
    영화 2011. 12. 12. 23:48

    일시:12월12일 8시

    장소:허리우드 극장

     

     

     

    극장에 도착하니, 허리우드극장이 실버 전용관으로 변했음을 알았다..

    나이 많은 분들도 극장 주변에 많이 계셨고,

    시사회 보러온 젊은이들 함께 어우러지니,,입구는 어수선.

    왜 이곳에서 시사회를 할까? 조금 걱정스런 마음..

     

    정각에 도착한 사랑에 머뭇거리지말고, 지금 사랑하세요. 시간이 없습니다..

    소개글만 보면 아주 열열한 사랑이야기 인줄로 착각하기 쉽다..

    아주 잔잔한 이야기..

    잠옷 한번 챙겨주고,

    같이 쇼핑을 가서,

    장미꽃 한다발 사준 사이..

    그런데 서구인 방식대로 바로 잠자리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서 아주 진지한 사랑임을 느끼는 남자..

     

    세르비아인 브랑코는 뉴욕에서 일을 하면서, 세르비아에 있는 애인을 불러오고 싶지만,,

    자신의 능력으로는 안되어서,,로버트에게 6,000불을 주기로 약속하고

    로버트와 애인이 위장 결혼을 해서 뉴욕으로 데려다 달라고 한다..

    브랑코의 집에 머물면서,, 결혼 등 일을 처리하려는 하는데,,

    그 짧은 여행지에서의 시간에 브랑코의 엄마 올가와 사랑에 빠진다..는

    아주 간단한 이야기..

     

    반전이나 커다란 웃음도 없다.

    또한 잔잔한 이야기 흐름이 어떤 큰 감흥도 없다..

    이상스레 화면이 두드러지지 않는 촬영은, 흘러간 영화를 보는 듯하다..

    뉴욕의 어떤 골목길이 그렇게나 서민적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세르비아의 경제적 어려움과 내전 잔해들도 화면을 장식도 한다..

    도로에 차량들이 이렇게나 한산한 장면은 거의 처음 보는 모습.

     

    결코 조각미인이 아닌 평범한 중년의 모습이지만,,

    거의 무표정한 올가의 연기가 이상스레 잔상으로 남는다..

    모든 이들이 절제된 듯 조용한 연기..

    군더더기 이야기 엵음도 없지만,

    너무나 간략하게 처리된 이야기 흐름도 조금은 뭔가 보족한 듯한...

     

    많이 공감가는  마지막 부분,, 돈을 남겨두고 오는 로버트의 사랑 장면이 있긴하지만,,

    이런 정도의 사랑 장면은 어느 영화난 그려진 듯한데....

    글쎄?

    잔잔한 회상 속 기억 같은 이야기 즐겼지만,,흥행에 성공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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