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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세번째 사랑
    영화 2012. 1. 11. 23:30

     

     

     

     

    일시:1월11일 8시30분~10시30분

    장소:대한극장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원작을 영화로 만들어서 그런지,,

    잔잔히 흘러가는 내용 속에 시종 실실 웃음 짖게 만드는 언어의 유희가 있다.

    군더더기 없이 첫번째 여인과는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결혼했지만,,

    아이가 사산하면서 밝혀진 진실은 아이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었다는 것..

    그래서 여인과 헤어지지만 그녀는 자살을 하고...

    두번째 여인은 소개로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지만,,

    결혼하는 당일 축하연에 온 어떤 여인에게 정신이 팔려서 로마로의 신혼여행을 안가고,,

    그녀를 따라서 뉴욕으로 가겠다고 치기를 부리는 남자.

    이후 그녀에게 주기적으로 장미를 보내면서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유부남과는 안 어울린다고 그남자를 상대도 안하고...

    그러던 어는 날,, 친구와 아내의 부정을 보게 되면서 그녀와 이혼을 하게 된다.

    이후 뉴욕으로 달려가서,, 드디어 운명적 그녀에게 솔로임을 말하면서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바람둥이엿기에 남자에 대한 불신을 가진 그녀의 마음을 얻기는 힘들기만 하고..

    그러나,,계속되는 사랑 공세에 드디어 그녀도 남자를 사랑하게되고,,

    아이를 두명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아무런 반전의 이야기도, 어떤 장애물도 없는,,

    그냥 편안한 이야기의 흐름..

    그런 가운데 아버지 역의 더스틴 호프만의 친구같은 편안함은 인간 관계에 양념 역활을 하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자,, 미리엄은 다시 예전의일을 갖고 싶다고.. 하면서,,

    일을 하는 가운데,, 바니는 그런 아애의 모습이 달갑지 않아서 불만이 많고.

    자신을 이해 못한다.. 고 미리엄은 미리엄대로 작은 언어충돌을 만들고,,

    아내가 잠시 아들에게 간 사이,, 작은 오해를 한 바니는 어떤 여인과 동침을 하고,

    그것을 계기로 가족들과 헤어진 바니..

    그리고 미리엄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해버리고,,

    바니는 혼자서 살아가는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치매에 걸려 있음을 딸이 눈치 채게 되고,,

    그런 바니를 애처로운 눈으로 쳐다보는 미리엄..

    어느날 바니가 죽은 무덤엔 미리엄이 자신도 같이 묻힐 자리로 비석을 새겨 놓는데...

     

    아주 재미있다.. 할 내용은 아니지만,,

    오랫만에화면에 등장한 더스틴 호프만의 잔잔한 연기.

    그리고 정말 더스틴호프만의 멍청한 듯한 표정을 그대로 닮은 바니역의 배우.

    큰 사건 줄거리 하나없이,, 이들의 잔잔한 연기가 얼마나 좋던지,,

    그리고 마지막 치매와 죽음으로 갈라졌지만,,

    같이 묻힐 자리를 마련하는 미리엄의 모습에서의 비추이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

     

    유별나지 않고,,

    잔잔하면서,, 코믹한 웃음도 주고,, 감동도 주는 좋은 작품을 만났다..

    진정한 사랑과 행복은 어디서 올까?

    왜 삶은 이렇게 가끔은  사랑하는 두사람 사이를 꼬이게 만들까?

    어찌 사랑해야 하는지....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조금은 되돌아보고,,일깨우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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