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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그놈을 잡아라
    연극.음악회 2012. 9. 11. 23:00

    일시:9월11일 8시

    장소:드림시어터

     

    연극 시나리오 대본이 탄탄하다..

    배우들의 연기를 떠나서,, 이렇게 잘 된 작품을 만나기도 여려울 것 같다..

    군더더기 없는 연극.

    1인 다역을 하는 두사람 때문에 웃음 폭탄도 선물받는다.

     

    충주에서 댄스교습소를 하는 30대 여인이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자궁과 음부를 도려내고 죽인 사건은 십수년째 미궁인 다른 사건과 유사하다.

    동일범의 소행일 수 있고, 모방범죄일 수도 있다는 갑론을박 속에 형사들의 하루가 고단하다.

    치정일 수도 잇고,, 단순 범죄일 수도 있고...

    주변 인물들 조사가 우선되는데....

     

    어느날 시나리오 작가 남지운이 영화시나리오를 목적으로 조형사에게 접근한다.

    영화에 주인공 역할을 제안하면서,, 형사들 모두에게 접근을 하여,,

    사건의 많은 단서들을 협조 받는다..

    그러나,, 그가 단서제공에도 불구하고 형사역할을 하면서 사건 속 증인들을 찾아다니는 것이 포착되고,,

    형사들은 오히려 그를 의심의 눈으로 바라본다..

     

    드디어 남작가에 의해 밝혀지는 음력 3월7일..

    모슨 사건이 음력 3월7일에 일어나,,연쇄살인의 단서가 될만한 3과 7이라는 숫자.

    외국에서도 숫자에 연관된 단순한 살인사건이 많았음을 남작가는 주지 시키지만,,

    오히려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만 간다..

    1987년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 긴시간이 흐른 2009년.

    남지운 작가는 어느날 택시를 탄다...택시넘버 서울37마 3737..

     

    가장 평범하고, 선행을 하는 이웃이 가진 두 얼굴..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있음직한 내용이다..

    그만큼,, 등장인물 하나 하나 신경을  쓴 흔적이 있고,,연극 내용이 탄탄하다.

    정말 제대로 된 연극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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