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말할 수 없는 위안

지은이:유영일. 이순임.

펴낸곳:올리브나무

 

삶의 지혜와 격언적 말씀이 가득한 잠언의 말씀 속 생각들을,

읽기 쉽게 시로 표현해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편안하게 읽도록 꾸며졌다.

과거 하느님과 선지자들의 알토란 같은 말씀이 2,000년간 이어져 오는 사이,,

하나님은 더 이상은 아무런 말씀을 안하시고 침묵으로만 다가와 계시는데...

때로,, 곁에 있다는 것을 부정도 하고,,

곁에 계시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응답하지 않음에  반감을 갖는다..

하지만,,

결국은 자신 스스로가 사랑과 믿음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현실.

 

이런 사랑, 믿음, 정신적 고뇌 등등을 아주 쉽게 시어로 엮어내고,,

아름답게 표현이 되어 있다..

나 자신은 신앙과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좋은 말씀 아름다운 마음씨 아름다운 글에는

눈길이 가는 법.

읽는 동안이라도 잠시 평온한 마음이 되었음이 좋았다..

 

마음을 편안케 하는 시한편 가져와 본다..

 

<가슴의 언어>

 머리는 항상 옳고 그름을 따지지만

가슴은 판단하지 않으면서도

머리보다 먼저 알고

머리보다 넓게 안다.

 

머리는 놀리의 언어를 말하지만

가슴은 사랑의 언어를 말한다.

 

가슴으로 사랑하지마라

머리로 사랑을 재지 마라.

 

머리는 사랑이 피어나는 장소가 아니다

 

사라을 꽃피우려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