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봄봄

일시:10월12일 8시

장소:남산 국악당

 

 

 

 

김유정의 소설 자체가 간직하고 잇는 서민적인 삶과 그속에 녹아앴는 해학적 요소들이,,

오태석이라는 연출가의 손에 의해서 아주 편안하게 재 탄생한 듯 했다..

 

등장 인물 한명 한명이 너무나 편안했다..

들병이역의 여배우도 그렇고,,점순이역의 여배우도 그랫다..

너무나 편안한 연기..

물론 점순 아버지 역의 봉필,  3년을 머슴살이 하듯 했지만,,내년까지 또 성혼을 참아야하는 덕돌.

그리고 점순엄마,, 덕돌의 애리로 등장한 일렬 등등..

봄봄의 소설 속 배경처럼,,

너무나 인간적이고,, 해학적이고,,순박한 인물들 모습이었다..

그들의 표정연기,, 몸동작 하나하나는 얼마나 웃음을 짓게 하던지....

또한 그들이 노래하는 가사,,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나 재미잇는 내용들이었다.

가야금과 장구를 연주하는 국악팀도 옆에서 실연을 하여서 더더욱 좋았다.,

 

오랫만에 정말 좋은 연극과 국악의 아름다운 음악과 해학적인 노랫말에 취했는데,,

이렇게나 좋은 뮤지컬이 소리소문없이 상영되어서,, 관객이 너무나 적었던 것이

공연에 너무나 열심이었던 배우들에게 너무나 미안했다..

1시간 10분 정도의 공연..

너무나 빠른 대사와 음악을 조금만 천천히 진행했더라면,,더욱 좋은 공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시간적으로 너무나 빨리 끝을 낸 아쉬움이 있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