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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쥐덫
    연극.음악회 2012. 10. 4. 23:43

    일시:10월4일 8시

    장소:SH아트홀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 소설이 연극으로 만들어져 영국 웨스트엔드 극장에서 장장 60년간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는 연극이다.

    60주년 기념으로대학로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작품.

    연극인 장두이의 모습이 보이고, 기타 낯익은 분들이 눈에 띈다.

    학창시절부터 워낙에 유명했던 연극이었기에,, 당연히 보았으리라.. 생각하고 관람하는데,,

    뭔가 낯설다.

    <열개의 인디언 인형>과 오버랩도 되기도 하고....

    봤어도 30년 정도는 지난 시간일테니,,그러려니.. 한다..

     

    워낙에 재미위주의 연극들이 대학로를 점령하고,,

    정통 연극들은 재미는 덜하기에,, 배우들의 노력은 많이 들어가지만,,

    뭔가가 지루한 것은 사실이다..

    물고 물리는 대화를 통한 상황의 전달이기에,,

    이야기를 한순간이라도 놓치고 들으면 금방 흐름을 놓쳐버리기에,, 집중을 한다..

     

    막크스웰이란 산장을 젊은 부부가 첫날 문을 여는 날..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와서 길이 막히고,,산장엔 조금은 수상한 성격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퇴역 군인 한사람 빼고는 모두가 이상한 사람들..

    라디오방송에선,, 한 여인의 죽음에 관한 뉴스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집중케하고,,

    산장에 살인과 관련된 사람이 있는 것 같으니,,,

    경찰을 파견한다.. 고 경찰서에서 전화가 오는데,,이내 누군가에 의해 전화선도 잘리고 만다..

    밖으로 연락 수단도 없고,,사람들은 고립 속에서 조금은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는데,,

    <세마리의 눈먼 생쥐> 노래가 흐르면서 어떤 사건의 판사를 했던 한부인이 죽음을 당한다..

    노래와 관련된 죽음이라고 생각한 경찰관은 상황을 다시 정리해보는데....

     

    워낙 유명한 추리소설이라서,, 반전도 아주 흥미롭게 엮어졌다..

    배우들 연기,, 정말 아주 자연스럽고 정말 좋았다..

    연극을 연극으로 본다면,, 정말 좋은 연극이다..

    60년을 롱런한 연극 자체이기에....

    그렇지만,,많은 집중을 요하는 연극이기에,, 재미로는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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