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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패산에서 도봉산으로
    내가 쓰는 이야기 2012. 10. 25. 23:30

    불광 시외버스터미널,,예전엔 추억담은 버스를 타던 곳..

    34번 버스를 타고 송추유원지 입구에서 내린다..

    어린 시절엔 여기 한번 오려면 벼르고 별렸어야 했었던 곳인데....

     

    지난번 산행길에 오봉쪽을 거쳐서 여성봉쪽으로 돌아왔던 산길이 좋아서 다시 왔지만,,

    이번엔 사패산을 한번 가보기로 정한다.

    송추유원지 북한산둘레길을 거쳐서, 안국사옆길을 따라서 사패산 올라가던 길.

    안국사 바로 위 작은 폭포는 눈길을 끌고, 가을날 숲엔 가을색이 깊어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가을날의 단풍에 눈길을 빼앗겨서인가? 잠시 길을 잃어버렷다..

    발길 닿는대로,, 가파른 바위길도 올라가보면서,, 은근히 걱정도 한다..

    혹시 이러다가 정말 바위로만 이어진 길 만나면 뒤로 돌아갈 수는 잇으려나?..하는

    상당히 헤매다가 다행히 길을 찾았고,,조금은 힘을 써서인지... 점심시간을 많이 허비햇다.

    이후 송추계곡쪽 길보다는 안가본 도봉산쪽 길로 접어들어가본다.

     

    사패산 능선~~포대능선~~공포의 y계곡은 잠시 비껴나고~자운봉으로

    항상 도봉산을 등산하다보면,, 일행들이 많다하고 비껴갔던 포대능선길이었다..

    일행이 적어서 드디어 한번 올라보는 포대능선길..

    y계곡만은 고소공포증을 가진 일행때문에 피하기로 했다..

    갓길로 돌아와서 올라오는 길을 살펴보니,, 정말 대단하긴 하다...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잠시 아쉬움을 접는다..

    아니,, 포대능선길에서 보는 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너무나 대단하여서 아쉬움이랄 것도 없었다..

    자운봉에서 신선대를 거쳐 도봉탐방대피소~도봉산역으로의 조금은 긴 산행길..

    단촐한 일행이라서 정말 오랫만에 산행 답게 산행한번 했다.

    저녁에 시창작 교육만 없엇다면,, 족탕도 하면서 조금 여유있게 달빛을 받으면서 산행을 마쳤을텐데....

     

     

     

     

     

     

     

     

     

     

     

     

     

     

     

     

     

     

     

     

     포대능선길 자운봉 바라보면거

     

     

     

     신선대에서 자운봉쪽

     

     가을색이 깊은 도봉산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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