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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연극인의 부음
    내가 쓰는 이야기 2012. 11. 2. 22:00

    장민호 선생 별세 소식이 다음 메인화면 첫머리를 장식한다..

    연극계의 가장 큰 어른 같은데.....

     

    작년 3월 백성미장민호 예술극장이 생겨나고,,

    그것을 기념으로 <3월의 눈>이란 작품 속에서 백성희 선생과 같이 연극무대에서 뵈었었는데..

    백성희 선생보다도 나이는 좀 더 젊었을 듯 하지만,, 벌써 89세 이시라니...

    작년 88세 연세에도 연극무대에 설 수 있으시다는 것이 정말 존경스러웠다..

    단지 백성희 선생보다는 연기하시는데,, 조금 힘이 드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었다...

    생애 마지막 작품을 보았다는 것이,,그분을 조금 기억하게하는 단초인가보다..

     

    한 사람이 자기 분야에서 평생을 존경받듯이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정말 얼마나 멋진 삶인가?

    닮고자 하는 롤모델은 아니지만,,정말 존경스런 삶이다..

     

    나이가 드나보다..

    죽은 이들의 비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젊은 나이에 요절한 최동원도 그렇고,, 장효조 등은 더욱 그랬었고....

    부디 하늘에서도 밝은 꽃을 피우시길...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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