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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삼천
    연극.음악회 2012. 11. 20. 22:30

    일시:11월20일 8시

    장소:대학로 문화공간 필링1관

    뮤지컬이라는 특성 하나로 보면,,

    정말 배우들 한명 한명 선남선녀에,, 어쩌면 이리도 노래를 잘하는지.....

    대단하다는 찬사가 우선 한다.

    얼마나 노력했을까? 하는 놀라움까지...

    국악악단이 화면 뒤에서 연주함도 뮤지컬의 생생한 전달에 도움을 준 듯 하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픽션극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에게 역사를 전해준 이야기 속 삼천 궁녀가 실은 한명의 궁녀였으며,,

    백제라는 역사의 흥망에 삼천이라는 여인이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여 그린 작품이다.

     

    너무나 많은 내용들이 축약되어서,, 내용전달이나 스토리는 뚜렸하게 전달되지는 않는 것 같다.

    기 승전 결이랄 내용의 일목요연하지 못함이 흠이고,, 지루함이기도 하다.

     

    진장군과 삼천(연화)의 야릇한 인연,  이 둘과 의자왕과의 묘한 관계

    예식장군과 신녀 화야와의 관계,, 그리고 이 둘과 연화와의 관계.

    진장군과 예식장군의 대립관계.

    이 두 장군을 대하는 의자왕의 입장..

     

    이 많은 것들의 인물관계를 다 드러내려 하니,, 90분 정도의 시간에서는 택도 없다.

    그러니,, 장면 장면 하나하나의 인물들의 열창은 무한한 박수를 보내야 하겠지만,

    불분명한 관계와 사실들이 지루함을 준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용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고,,

    전혀 새로운 역사적 이야기이기에 내용 전달이 조금 낯설다..

    아무래도 2번 정도 본다면,, 분명 더욱 많은 박수를 보낼 것은 분명하다..

    서양 오페라처럼 아는만큼 보인다고....

    단 5명이 엮어내는 뮤지컬로는 정말 잘 된 작품으로 평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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