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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유
    연극.음악회 2012. 12. 6. 23:00

     

     

     

    작은 소극장에서 타악기, 리코더, 피아노, 해금.. 단 4개의 악기의 어울림을 만들다보니,,

    때로는 극장을 꽉찬 느낌의 큰 소리가 울린다..

    그리고 때로는 꿈을 꾸듯이 몽환적인 분위기도 만들어 준다.

    또한 무대 배경 화면 가득히 그려지는 수채화같은 사진 영상들은,,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잘표현하여서 내가 지금 여행을 가고 있다는 그런 기분도 들었다.

    가끔씩 그려지는 시,, 그리고 노랫말 가사들..

     

     

    스스로 느낌이 있는 여자라 소개한,,피아노치면서 노래하는 윤경은.

    시적이라기 보다는 직설화법의 노랫말도 많았는데,, 그것을 그렇게나 이쁘게 부를줄이야..

    정말 이쁘다..

    끓어질 듯 이어질 듯,,긁는 듯,, 소리 높여 날아가듯.. 한 음색의 이쁜 악기를 연주하는이승현은

    스스로 매력있는 여자라 칭한다.

    정말 매력적이다..

    리코더의 종류도 많기도 하지..

    리코더 연주자 민경찬은 새로운 음의 셰계를 보여주었고,,

    드럼등 헤비메탈을 했다는 이학주는  오히려 국악의 타악에 정감이 간다한다..

     

    어찌하여

    겨울 혜화동

    혼자 영행을 떠난는 이유

    동해로 가는 기차

    바다

    어촌

    폴라로이드

    기억담은 카메라.

    할머니와 타던 기차

    잊혀지긴 하지만

    산조

    어머니 전상서

    가로등

    정동진..

     

    수많은 곡들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가운데,,

    어머니전상서 그 잛은 노래 하나에 장내에 여자분들 훌쩍임이 있었다..

    약 3분~5분 사이의 음악 하나가,, 노래말 하나가 이토록 심금을 울리던가?

    정말 좋은 음악과 어울린 노랫말은 가끔은 놀라움도 선사한다..

     

    혼자 여행하고,, 할머니와 타던 기차 이야기도 있고,,

    삶이라는 여행길 이야기는 정말 우리네 식구와 이웃과의 정겨운 어울림이고,,

    어린시절의 잊혀져 가는 사진을 새로 꺼내보는 가운데,, 조금은 착해지는 추억의 연속이기도 하다.

     

    혼자 여행을 떠나면,,

    마음 속에 무엇을 그리고 무엇을 담을까?

     

     

    소극장에서의 아름다운 영상물과 함게한 이야기 잇는 공연 한편이,,

    마음을 따스하게도 하고,,

    여러 생각나게도 해준 색다른 경험이었다...

     

    정말 많은이에게 권하고픈 공연이다..

    이런 좋은 공연에 관객이 너무 적은 것이 아쉬움~~~

    열심히 노래하고 연주한 분들에게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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