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빈센트: 이탈리아 바다를 찾아

대한극장

 

엄마를 잃고 아버지와 사는 빈센트는 사소한 자극에도 틱 발작 증세를 일으킨다.

어느날 아버지가 새로운 여자를 집안에 들이려 하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집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데, 아버지는 그를 요양원에 맡긴다.
거기서  거식증 환자 마리와 강박증 환자 알렉산더를 만나게 되고

마리와 함께 요양원을 탈출하여서 죽은 엄마의 흔적을 찾아 바다로 향한다.

요양원 원장의 차를 훔쳐서 달아나려 하는 중에,, 알렉산더는 얼떨결에 그들과 같이 하는데..

 

한편, 그들이 없어진 것을 안 원장 로즈와 아버지 로버트는 그들을 찾아나서고,

로버트는 죽은 아내의 사진에서, 그들이 이탈리아의 바다를 찾을 것이라고 방향을 잡는다..

돈도 없이 도망하는자와 그들을 쫓는 원장과 아버지의 엉뚱하고 황당한 추격이 진행되는데,

틱 장애를 가진 빈센트의 이상한 행동, 거식증인 마리의 건강상태, 강박증인 알렉산더의 대인기피증

등 상황 묘사 속에 안타까움이 배어난다.

이윽고 그들은 바다에 도착하지만, 마리는 거식증때문에 병원에 입원을 하고,,

좌충우돌 상황 속에서 조금식 장애를 극복해가는 빈센트와 알렉산더는 새로운 자유를 찾아서

다시 길을 나선다..

 

장애를 가진 모습을 잘 표현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는 눈길을 끈다.,  

장애를 가진 세명의 젊은이가 어려운 상황을 만나면서, 오히려 장애를 조금씩 극복해가는

힐링무비를 기획한 듯하다.

감성을 자극하는 장애인의 아타가움을 잘 묘사되었지만,,

특별한 볼거리와 이야기거리가 없슴이 조금은 아쉬운 영화였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광을 기대했지만,, 자연풍광도 별로 드러나게 촬영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