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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비포 미드나잇
    영화 2013. 7. 15. 23:30

    신촌 유플렉스

     

     

    1995년 <비포 선라이즈> 2004년 <비포 선셋> 그리고, 올해 <비포 미드나잇>으로 20년 이어진

    작품이라 한다.

    전작을 못보았기에,,주인공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델피)의 인물 파악이 잘 안된다.

    영화 중간중간에 둘이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이어주는 스토리는 , 서로 사랑했다가

    긴 세월이 지나서 7년전에야 이혼한 제시와  셀렌느가 다시 만나서 딸 쌍둥이를 낳았다 한다..

    제시에겐 남자 아이가 전처 사이에 있는데, 전처는 알코올 중독녀.

    그녀에게 아이를 맡긴 제시는 늘 마음에 걸려하고, 그를 바라보는 셀린느 또한 마음이 아프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리스에서의 휴가를 즐기던 중,, 호텔방에서 사랑을 나누려 하는 즈음,,

    제시 아들의 전화로 인한 두사람의 말다툼은 시시콜콜한 에전의 모든 것을 다시 들추어 내고,,

    정말 지리하게 이어지며,, 샐린느는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간다.

    첫장면, 아들을 미국에 보내닌 공항에서 부터의 두 부부의 대화를 넘어서는 말다툼..

    이것이 영화 전반에 걸쳐 흐르는데,,

    연극도 아니고, 이렇게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물론 사랑에 대한 대화의 연속이기에, 이를테면, 아직도 날 사랑하는냐?는  여인들의 상투적인 어투가,

    미래에도 날 사랑할 것이냐?는 말꼬리 잡기로 이어지는데,,

    정말 보는 내내 답답했다.

    사랑 다툼의 언어이기에 경구가 될만한 언어들도 무수히 많이 등장하지만,

    원체 말다툼처럼 이어지는 속사포 같은 언어의 유희에 어처구니 없는 다툼의 나열만 생각난다..

    샐린느의 끝없는 불만을 잘 넘기면서 긑까지 사랑을 표현하는 제시의 인내심과 어투.

    사랑을 이끌어 가려면 저런 인내를 가져야한다는 것을 엿본 것이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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