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행복의 가격
    책읽기 2013. 8. 26. 23:30

    테미 스트로벨/장세현 역/북하우스

     

     

    좋고 넓은 집, 차량, 결혼다이야 반지,,명품물건들,,.

    이런 것을 멀리하고, 다운 사이징을 하면서, 무소유의 즐거움을 말하고 있다.

    가끔 접하는 종교적인 무소유도 아니고, 월든처럼 숲속으로의 자연속 생활을 부르짖음도 아니지만,

    저자의 일상을 기록한 글 속에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버림의 즐거움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국토도 넓고 사람도 많고,인종도 다양한 나라라지만. 다운사이징이라는 주제를 공유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다.

     

    넓은 집을 사고, 차를 사고, 남들과 비교당한다 생각하고, 

    기죽기 싫어서 빚을 내서 살아가는 것이 보통 서민들의 삶일 것이다. 그래서 피곤하기만 하다..

    그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 집도 팔고, 심지어 차까지 팔면서, 직장까지 옮겨 사는 부부의 일상기록.

    옷가지들도 줄이고, 심지어는 책도 새로 사면서 읽은 것은 남에게 주던가 하고..

    살림살이를 대폭 줄여서 드디어 3.6평의 아주 작은 집에서의 삶에 적응한다..

    이런 실천들을 하면서, 그들의 삶에 동조하는 많은 이들의 삶의 태도도 소개를 한다. 

    빚이 없어서 행복하고, 차등 손질 가는 것들에서 자유로워서 행복하고, 어차피 줄일 물건이니

    물건을 사야겠다는 욕심이 없어지니, 욕심에서 자유로워서 행복하다 한다..

    삶을 단순화하니,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할 시간 여유가 많어져서 그또한 행복이라 한다.

    이책의 원제는  <You Can Buy Happiness?-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나?>라고 반문했듯이

    행복이란 자신이 갖는 마음 자세일 것이다.

    내가 생각해보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스스로 찾아 본다면,,

    기억 속의 행복의 순간들과 행복을 느꼈던 이유가 떠올려질 것이다.

    그렇게 찾아낸 행복이란 의미는 충실한 인간관계와 평생 잊지 못할 추억 이 두가지가 모여서

    조화를 이른 상태를 뜻한다고 한다..

     

    잘 산다는 것은 결국 자기 만족일 것이다.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니고, 하고픈 일을 하면서 거기서 소득을 얻고 주변에 좋은 이웃으로

    남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면 작으나마 만족스런 삶일 테고 보람과 행복도 얻어질 것이다.

    물론 돈으로 자신을 감싸고 남들보다 잘사는 모습을 가져야만 행복하다.. 여기는 사람도 있을테고,,

    산속에 은둔해서도  마음이 편안함이 행복이라고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통사람이나 그들에게도 공통점인 것은 남과의 충실한 인간관계와 그들과의 추억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혼자의 삶만으로는 누군가와 추억이 없이는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없을 것이란 생각들었다..

    자신이 써놓은 블로그를 통해서 이웃과 소통하고 다운사이징의 의미와 이야기거리를  책으로 엮어낸

    저자의 특별함에 박수를 보내면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과 여유를 가져 보았다.

    블러그 글들 모음 같은 인상이 들도록 글의 내용이 중첩되는 내용들이 보여 지루하기도 하지만,,

    교훈을 얻어가기엔 충분한 내용이 있고,, 행복이란 단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평양의 모니카입니다  (0) 2013.09.08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0) 2013.09.07
    <3분고전-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  (0) 2013.08.23
    씨앗 혁명  (0) 2013.08.17
    대박상가 번성입지  (0) 2013.08.1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