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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싱
    영화 2013. 11. 7. 23:00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이전에도 영화로 본적이 있다고들 말한다.

    소설로도 유명했다.. 하고.. 새로 만들어진 것을 보면 대단한 작품임에 틀림없다는 기대가 있다.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연기가 대단하다고 느꼈고,,  과장되지 않은 작은 표정 작은 몸짓 하나하나가

    한숨도 자아내고, 눈물도 나오게 한다..

    또한 웃음도 짓게 한다.

    어린 아이 한명의연기가 정말 대단하다.

    1907년~1908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 일본도 그렇게나 어려운 시절이었구나.. 새삼 알게 되었고,,

    왜 일본의 아버지들이나 한국의 아버지들이나 그시절은 그렇게 못되게 그려지는지..?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기 보다는 가족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엄마란다..>

    대충 이런 의미를 가진 대사는 엄마라는 존재는 숭고한 의미로 그려짐이 못된 아빠와의 대비로 인해서

    오싱의 눈물도 더욱 짙게 그려진 것 같다..

    그런 점은 조금은 조금은 씁쓸했다..

     

    오싱이 조금씩 성장하면서 그려지는 인간미 넘치는 인물들의 등장이 흐뭇했다.

    노부인이라던가,, 주인진 아가씨역의 아이...

    오싱으 할머니, 탈영병사냥꾼... 등등 인물들이 연극의 한 장면 같이 스쳐 지나간다.

     

     

     

    집안이 가난하여서 남의 집에 보모로 맡겨진 오싱은 온갖 궂은 일을 다하며 살아간다.

    오싱이 떠나던 날,,

    설원에 펼쳐진 뗏목배와 산천의 경치가 너무나 처연하고 제일 아름다운 장면 이었다.,

    딸을 보내면서 오열하는 엄마,,그리고  딸을 보내야 한다고 윽박지르던 아빠도 딸을 보내면서

    울부짓던 장면이 선하다..

    집안을 떠나던 날에 할머니는 부적과도 같은 50엔 동전을 오싱에게 전해주는데,,

    어느날 할머니가 주신 돈을 훔친 것이라고 오해받아서 그집을 도망나와 버린다.

    길을 잃고 헤매다가 구조된 산속 움막 그리고 산속에서의 생활.

    거기에서 만난 탈영병 아저씨에게 글도 배우고, 여러가지를 배우는데..

    겨울이 자나고 봄이 되자 오싱은 짐으로 돌아오지만,, 다시 남의 집에 맡겨 진다.

    거기에서의 활기찬 생활이 오싱을 더욱 긍정적인 아이로 조금씩 바뀌어 가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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