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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도 할말 있어연극.음악회 2013. 11. 21. 23:11
..알과핵 소극장
많이 웃었다.
연극 전체에 재미 가득하다.
주된 주제는 50대 중년 부부들의 이야기.
부유한 집안의 여인은 남편이 바람난 것을 감추고 자신이 항상 여왕처럼 떠밧들어진다.. 고
허세를 부려보지만 그것이 탄로나면서 울음바다를 만들고,,
유학까지 보내고 해외에서 잘 살고 있는 자식들 자랑에 여념이 없던 동네 큰 언니는
실은 자식들이 명절이면 어디로 여행을 떠나버려서 명절조차 자식들 얼굴 볼 일이 없음을 한탄한다..
50대 후반 정년 퇴직한 가장은 강아지 밥 주는 신세로 전락을 하고,,
집안에서 강아지와 서열 다툼을 한다..
이런 소시민의 생활 속 이야기들을 어쩌면 이렇게나 깨알 같은 웃음을 주는 대사들로 채워 놓았는지..
연극을 보는 내내 웃으면서 연극이 긑나고 그 웃음들에 감탄을 한다.
50대의 나이..
분명 앞으로의 노년에 어려움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도 해 봐야 할 터이지만,,
그 이전에 연극이 주는 재미로 그런 걱정들은 그냥 웃음으로 날려 버린다..
소시민들의 삶.
어디 할 말 없는 사람이 있을까.. 보냐?
다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것이겠지...
그런 가운데에도 부부간에 사랑만 가득하다면 분명 좋은 세상일 것이라는 메세지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