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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 코리아 2014
    책읽기 2013. 12. 17. 15:39

    김난도/미래의창

    2014년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다크호스’ 라는 단어 하나로 요약한다.

    2014년 갑오년의 갑은 푸른색을 뜻하고, 오는 말이라 청마의 해이다.

    푸른색의 냉정, 평온, 젊음 등 상징적 의미와 차가움, 우울 등 이중성이 드러나는 한해로 예견한 것 같다.

     

     

    DARK HORSES

    - Dear, got swag? : 참을 수 있는 ‘스웨그’의 가벼움
    - Answer is in your body : 몸이 답이다.
    - Read between the ultra-niches : 초니치, 틈새의 틈새를 찾아라
    - Kiddie 40s : ‘어른아이’ 40대
    - Hybrid Patchworks : 하이브리드 패치워크
    - Organize your platform : ‘판’을 펼쳐라
    - Reboot everything : 해석의 재해석
    - Surprise me, guys! : 예정된 우연
    - Eyes on you, eyes on me : 관음의 시대, ‘스몰브라더스’의 역습
    - Say it straight : 직구로 말해요

     

    2009년 부터 엮어 내기 시작한 김난도 교수의 한해의 소비 트렌드 전망.

    매년 그러하듯이, 이번에도 책의 구성은 크게 2부로 나뉜다.
    2013년의 예측을 회고하고, 그리고 2014년의 소비트렌드를 전망하는 내용.

    2013년의 트렌드에 대한 예측들은 대부분 잘 들어 맞은 것 같다.
    물론 지난 트렌드 2013에서 간파하지 못한 사회 현상들도 많았을 테지만 회고하는 부분의 내용은

    많은 부분 공감이 갔다.
    사실 소비 트렌드라는 것이 정말 매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면에서 저자와 공동 집필자들의 고민도 매년 조금씩은 많아 질 듯 하다.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 어떤 흐름을 잡아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13년의 예측에 비하면,, 내년의 소비트렌드는 상당히 어느면으로 편중적인 것을 보게 되기도 한다..

    2013년에 비해서는 상당히 세밀하게 현미경처럼 들여다 봐야 하는 어떤 사회현상.

    분명 사회 전체가 그러하지 않지만,, 2014년의 소비 트렌드라고 정의할만한 이러저런

    모습들을 잘도 찾아내어 그려 준 것 같다.

     

    우선 2014년도 나라살림과 경제 전망은 조금 흐리게 보고 있다.

    눈에 보이는 부분은 IT 기술의 전망과  스마트 머신과 3D 프린팅이다.
    기술적인 발전을 젊은 소비층은 환호하지만,,

    일반 소비자층이 따라가기 벅찬 현실인 것이 새로운 세대의 현상들이다...

    그렇듯이 2014년의 전망은 많은 부분이 세밀하게,, 현미경처럼 초니치등 극틈새 등을 말하고 있고,,

    40대라는 소비층을 어른아이로 확연히 지칭하고 있다..

    또한  swag라는 단어를 대입하여서 무거움보다는 가벼움을 중시하는 트렌드,, 그리고 직구로 말해요 등

    참을성없고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세태로 흐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 문명에 갇히고,,

    Hybrid Patchwork(하이브리드 패치워크)라는 신조어를 탄생 시켜서 그냥 한가지 산업으로는 승부가 어려워지는 세상..

    시간도 재해석하고, 용도, 사고까지 재해석해야하는 혁신적인 부분들이 생겨나고,,

    판을 깔아 놓았으니,, 판에서 자신들의 장점을 깔고 놀아라.. 하는 새로운 Platform 시장이 나타날 것이고

    그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나열한다..

    관음의 시대라고 표현할만큼 모든 곳에서 자신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몰카아닌 몰카로 몰아지는 세상..

    이런 세상속에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것들을 말하고 있는데,,

    서두에서 말했듯이 조금은 급변하는 세밀하고 낯선 광경의 펼쳐지는 세상이다..

    2013년의 트렌드는 제법 따라 가면서 상상할만 했는데,,

    2014년의 트렌드는 정말 많은 변화가 밀려옴을 알려주는 듯 했다...

     

     

    많은 부분 상당히 공감은 간다..

    그러면서도 뭔가 여유없어 보이는 경향이 조금은 어색하다..

    참을성 없는 세상으로 내몰리는 것 같아서 싫다..

    어쨋든 2013년의 키워드와 2014년의 키워드를 잘 조합하면서 살아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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