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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 레보비츠 사진전
    연극.음악회 2014. 1. 28. 23:00

     

     

    흔치 않은 기회를 얻었다.

    풍경을 위주로 한 사진들은 접할 기회가 많아도 이렇게 다양한 인물 위주의 사진을

    볼 기회는 드문 것 같다.

    사진에는 문외한이라서 새삼스레 알게된 애니 레보비츠라는 사진작가.

    그녀가 앵글을 잡은 백악관의 정치인, 헐리우드 영화배우들, 그리고 친구 가족들 사진들.

    솔직히 그녀의 사진이 얼마나 대단한가...?는 문외한 수준으로는 가늠키 어렵지만,,

    대상이 되어준 인물들 면면이 놀랍기만 하다.

    이런 작품들을 볼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다양한 포즈의 인물 사진들과, 그들의 표정을 보면서

    설혹 연출된 포즈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묘한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인물 위주의 사진이지만 인물의 웃음도 강요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진 속에 웃는 모습으로 등장한 이는 몇 명되지 않았다.

    편안한 표정들,,

    그것을 잘 잡아내는 것은 분명 작가의 몫이리라..

     

    내가 인물 사진을 찍는다면 신체의 어느 부분까지 앵글을 잡고, 어떤 각도와 어느 정도

    생략을 하는가..? 하는 점만 유심히 살펴볼 뿐이었다.

     

    “나는 그저 나의 시간을 찍는다”라든가, “최고의 사진을 찍기 위해선 그 곳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한 그녀의 말이 생생하게 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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