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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을 위하여 호전적 투쟁적이어야 했던 그시절~~ 2부 (5편)
    내가 쓰는 이야기 2014. 3. 13. 01:52

    우리의 어두운 역사는 특히나 이러했지만,,

    종교문제 등으로 싸움박질 했던 서구와 중동의 역사는 그들 나름대로 치열했다..

    종교 문제로 싸우면 다른 종족들을 애들 조차 남김 없이 몰살시키다시피 했으니,,,

    그들은 더욱 잔인하고 호전적,, 투쟁적이기도 하였다..

    (사실 십자군 전쟁,마녀사냥 등 기독교 전쟁사를 보면 이들은 인간이 아니다...라는 단어 이외에

    생각나는 것은 없다..)

     

    결국,, 부계사회로 넘어오면서 세계역사는

    남의 것을 빼앗고, 종교 전쟁을 하고,, 땅뺏기를 하고,,

    막말로 밥먹고 싸움질 밖에 하는 일이 없으니,,,

    싸움질이나 하는 남자들이 여성을 누르는 역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우선은 먹고 사는 것이 부족해서 전쟁을 한다.

    스페인 ,영국, 포루투칼 등 해양을 지배한 자들은 전 세계를 식민지로 지배하고 먹을 것을 공수해온다..

    그런데,, 세상이 조금 바뀔 일이 생긴다....

    콜럼버스가 인디오들에게 가져온 감자가,,

    15,16,17세기를 관상용과 동물 사료 정도로 길러지다가

    18세기 초중반 독일의 프리드리히 대제 시절에는   식량으로 강제적으로 재배를 하게 하여서,

    독일은 식량난에서 벗어나고 유럽의 패권국으로 전환 한다...

    이후 18세기 중반에 프랑스에서는 왕이나 귀족이 먹는 식량이라고 소문을 내고

    감자 재배지역에 낮에는 경비병을 배치했다가, 저녁에는 슬그머니 경비병을 쉬게 했더니,,

    백성들이 감자를 훔쳐가서 재배를 시작해서, 프랑스도 식량난을 해결하고 강국이 되었다.

    18세가 들어서 아일랜드 사람들은 감자를 주식으로 했는데, 감자의 풍부한 생산량 덕분에

    1754년 320만명이던 인구가 1845년 820만명으로 늘 정도였다 한다.

    그런데 감자병이 돌기 시작한 1845년부터 5년간 150만명이 기근으로 죽게 되어서, 이들은

    신대륙 미국으로 이주하게 된다..

    과거 영국에 대항하던 아일랜드인들이기에 미국독립에 앞장 섰는데,,

    이런 아일랜드인의 영국에 대한 저항정신 이전에 감자라는 작물이 묘하게 작용했던 것을

    보면 세계역사는 감자에 의해 변했다.. 할 수 있다..

     

    유럽은 감자라는 식물 단 하나 때문에 식량에서 해방이 되고, 가축 사육도 대규모로 할 수 있게 되고,,

    더이상 소세지나 냉동 고기가 아니고 언제나 축산이 가능하니 신선한 고기를 얻을 수 있었다..

    산업혁명도 일으키고,, 식량이 풍부해지기에 더더욱 전 세계를 지배하는 유럽의 역사를 만들어 간다.

    감자라는 식물 하나 때문에 만들어진 세계사이다.

     

    그런 반면에 우리 역사는 먹는 것이 부족하여서. 임꺽정 등 노비와 서민들의 봉기가 일어나고,,

    동학혁명 등을 겪으면서 외적의 침입이 아니더라도 우리끼리도 싸움질을 한다..,

     또한 양반이라는 부류는 주자학에 대한 해석의 대립으로 말싸움질에 숙청의 피를 부른다..

    그시절 우리도 감자를 재배하라고 했을 지도자가 있었다면,, 우리의 역사도 달라졌을 것이고,,

    여성들의 힘든 삶도 조금은 덜어 주었을 것이다..

     

    서양이 그나마 여성들의 지위가 먼저 대두 된 것은,,

    먹고 살만 하니까 곳간에서 인심나듯이 여성의 인권을 이야기 할 만해서 그런 것이고,,

    우리네는 싸움질을 해야만 했기에,, 아무래도 여성의 인권을 우선시 하여 생각할만한 여유가 없었다.

    결코 이땅의 사내들의 생각이 고루하고, 자기 중심적이어서 생겨난 현상만은 아닌 것이다.

    죽고 살고의 문제가 걸렸는데,,여자들인들 자신의 입장만 우선시 했겠는가?

    우선 방패막이 남자가 살아 있어야지,, 자신들의 안위도 평안했기에 납짝 엎드릴 밖에 없었으리라..

     

     

    700만년전 지구에 등장한 인류 조상의 삶의 방식도 물려 받는 우리들이지만,,

    환경에 의해서, 생존 때문에 얻어지는 성격 형성도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크다.

    사는데에 의식주가 가장 중요하기에,, 먹는 감자 하나 때문에도 인간사와 세상이 바뀜을 보기도 한다.

    생존 때문에 저항하고 항거하고, 투쟁적으로 변하고,, 먹는 것 때문에도 사람의 성질은 변한다.

     

    그렇게 그렇게 세상은 싸움질의 연속이다가,, 어느새 70년 가까이 평화로운 시기를 맞이한다..

    미국이나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에서의

    싸움질은 여전하지만,, 이전의 칼싸움처럼 한나라의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전쟁은 없다...

    그러니 과거처럼 처절하지는 않다..

    그렇게 싸움질을 안하는 세상이 되니,,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남자에게 보호 받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어서 여성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 덜어졌다.안전이 걱정인 시대에서 다시 남자들이 돈만 벌어다 주면 살아갈만한 세상으로 변한 것이다.

     

    나라간 싸움질을 하는 동안에 다행스러운 점은 다른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배우기도 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운다는것에 대해서...교육이란 것의 중요성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교육의 중요성이야,, 기원전부터 시작 되었지만,,,

    어느새 싸움질이 아니고 교육에 의해서도 인간의 지위가 달라짐을 경험하게 되면서,,

    여성처럼 힘없는 자는 교육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는 시기가 온 것이다.

    싸움질을 안해도 되고, 힘없어도 되니,, 여성들이 더욱 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부계사회를 종식시킬,, 우리네 여성들의 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시작된다.

    싸움질 보다는 교육을 받은 자들에 의해서 세상이 달라지는 세상이 되니,,

    여성들의 동굴 속 수다는 세상 밖으로 나와서 더욱 큰 수다를 만드는 세상이 온 것이다.

    동굴 밖 외적에 대한 피해 걱정도 없으니, 수다 소리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결국은 삶에 뿌리박힌 지역색조차도 물리치는,,, 나라를 이끌어 가는 어떤 기운이 도래 한다..

     

     

    ~다음편,, 조선의 시대상과 남존여비? 여존남비?~~

    ~그 다음편... 신모계사회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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