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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음악회 2014. 7. 2. 23:00

    경향 아트홀

     

    술취하면 사고뭉치이며 취권의 달인인 삼촌, 태껸의 고수 할아버지, 집안일을 잘하는 섬세한 아버지,

    무술 유단자 엄마, 유연함과 강인함을 갖춘 딸...이 살고 있는 집에 어느날 할아버지의 손님이 찾아오고,

    손님인 청년을 보고 할아버지는 손녀 딸과 혼인을 계획한다..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리숙해 보이는 청년은 안경만 벗으면 무술 초강자로 변모를 하여 무술극강자를 흠모하는

    가족들의 눈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런 집에 어느날은 도둑들이 잠입을 한다..

    청년의 미친듯한 태권 동작들..

    도둑들과의 한판 승부...

     

    아주 간단한 상황의 줄거리이지만,,

    넌버벌 포퍼먼스로 11주년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대단한 박수를 받을만하다.

    우선 태권만으로 [난타]에 버금가는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의도에서 탄생한 작품이라는데,,

    정동극장의 [미소] 그리고 경향 아트홀의[판타스틱]등등의 작품들과 같이

    오랜기간 넌버벌 퍼포먼스의 작품으로서의 생명력이 있음이 작품의  가치 있음을 말해주는 점이리라.

     

    하늘을 붕붕난다.. 할 정도로 기계체조와 태권으로 무장된 연기자들은,

    태권 실력 하나하나도 대단하고,, 넌버벌포퍼먼스답게 표정만으로 관객들에게 상황을 전달해야하는,,,

    연기력이 탁월해야만 호응을 얻을 터인데,, 그런 점이 뛰어나다..

     

    정신없을 정도로 계속되는 태권의 무희에 푹빠지면 시간이 간다..

    외국인들이 엄청 많이 관람하면서 그들도 웃고 즐기는 것을 보면 몸짓과 표정은 만국 공통어이다..

    특히나 외국인이 많이 관람하였고,, 그들중 한분이 함께 연기를 해주어서 더욱 좋은 공연을

    만들어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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