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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예술극장
독특한 연극 구성이다.
입장시에 신호등이 공연장을 가로막아서,, 빨간불에 입장을 정지하고 파란불에만 입장한다.
신호등은 이 연극에 많은 이야기를 내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후연극이 끝난 후에,,
배우들의 공간인 분장실 의상실 등등 배우들의공간을 엿볼 수 있는 퇴장..
연극 무대의 뒷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장면들이 몇차례 있음으로, 조금은 지루함을 준다.
현실과 연극의 공간을 경계가 불분명하게 왔다갔다..하는 연극에서
신선함도 보이지만,, 조금 난해하기도 하다.
정작 연극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무엇인가?
주제없이 어떤 현실과 연극 사이의 착각하는 우리의 눈만을 바라보는 시각인가?
이런 생각 들었다..
약간의 지루함을 덜어준 것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다.
탁월한 연기력 덕분에 이런 상상력의 연극을 연출한 것에는 많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
기존의 연극들과 상당한 차별화를 둔 작품성에도 박수를 보내지만,,
지루한 장면들에선 뭔가가 조금 부족한 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