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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다른 대륙에서 온 작은 새..
    책읽기 2014. 9. 13. 20:17

    이슬람 문화권에는 대표적인 행동 관습이 있다.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라는

    사막과 오아시스로 이루어진 대상 길에서, 약속을 어기면 대상의 무리에서 쫓겨나고 길을 잃으면

    바로 죽음이다.

    그래서 대상의 무리에서 쫓겨나지 않기위해서 약속이란 단어를 항상 가슴에 품고산다 한다.

    딱부러진다.. 쿨하다, 앗싸리 .. 하다 등으로 표현될만한 마음가짐이다.

    이슬람 신비주의.. 라는 단어도 생소하지만,,루미의 글은 이런 마음가짐과는 색다르다.

    당시가 징기스칸의 침략 등으로 인한 전쟁 등의 혼란기여서인지,,,

    글은 일종의 선문답같이 서두의 글과 종결되는 글에서 많은 반전이 있다.

    이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저런 얘기 만나는 당혹스러움이 많은 글이다..

    글로 그림을 그렸다..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수많은 비유가 등장하고, 많은 동물들을 의인화해서 글이 엮어졌다.

    자연속에 동물 식물 등 주제가 되는 대상은 다양하다.

    그 동식물들은 우리에게 친근하게 많은 말을 직접 하면서 깨우침을 준다.

    많은 글들이 지식을 잔달하고 교훈을 주려함은 이웃 권역의 글인 탈무드와도 닮아있다.

    잠언을 포함해서 시적인 요소를 갖춘 듯 한데,,, 번역에 따른 한계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이슬람권 뿐 아니라 전세계에 루미의 글이 많은 관심으로 회자된다... 하는데,,

    탈무드와는 달리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 조금은 이상하다..

    글은 생각보다 언급한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너무 어려웠다..

    비유와 급박한 반전 혹은 이야기 전환은 책을 읽는 내내 머리를  갸웃하게 하는 글이다.

    알지 못했던 이슬람권의 현자를 알게 된 것에 만족해야할 책으로 생각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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