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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시대
    영화 2014. 10. 16. 23:30

    압구정 씨지비

     

     

    중국의 천재여류작가 샤오홍((1911~1942)이 활약헸던 시기는 중국이 일본과의 청일 전쟁등으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혼란한 시기였었다.

    또한  장제스의 국민당과 공산당이 태동하던 암울한 시대적 변화기었다.

    이런 시대적 암울함에도, 근대 중국의 문인들의 활동은 뤼신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여서

    샤오홍 개인은 경제적어려움이나, 사랑에 대한 번민등이 많았지만 이시기를 황금시대로 표현하고 있다.

     

    샤오홍이란 여류작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한편은 3시간 정도의 긴 상영시간이었지만,

    긴장하면서 보지 않으면 알될 정도로 몰입도는 최고조로 이끈 작품이라 할 만 했다.

    특히나 샤오홍의 어린 소녀시절부터 비극적인 죽음을 앞둔 초췌한 연기를 열연한

    탕웨이라는 배우의 대단한 연기가 더욱 눈길을 끌어당겼던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한여인의 기구한 삶이 얼마나 치열하게 그려졌는지... 가슴이 멍멍하다..

    1930년대의 셋트장 설치나,  자연스럽게 그려 놓은 전쟁의 파괴상 등,,

    실제 그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게 할만한 영상미...

    등이 연기와 더불어서 굉장하다... 하는 생각을 갖게 해주였다.

    어떤 특별한 재미나 임팩트없이 이렇게 뛰어난 영상미와 연기력으로 화면을 지배하는

    작품을 대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특히나 샤오홍의 최후의 작품 [후란강 이야기]는 그시절 정세와 정치적 시대상과 어울리지 않는

    어린시절의 할아버지와의 기억과 농촌의 잔잔한 서정적인 모습을 그린작품으로,,,

    그시절에는 각광받지 못했지만,, 새롭게 이즈음에 재조명 되었다는 영화말미의 소개말이

    그녀가 얼마나 새롭게 조명받는 작가인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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